“960억 떼돈 벌었다” 망할 줄 알았던 국민영화관 반전…알고 보니

고재우 2026. 2. 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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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지난해 '1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J CGV는 지난해 매출 2조2754억원, 영업이익 962억원 등을 공시했다.

베트남(지난해 매출 2536억원·영업이익 374억원), 인도네시아(1093억원·159억원), 중국(2901억원·11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지난해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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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영화관 내부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CJ CGV가 지난해 ‘1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이 득세하고 있는 가운데 거둔 이례적인 성적이다.

하지만 면면을 뜯어보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영업이익이 전사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자회사 편중이 심각하다. 이마저도 CJ올리브네트웍스 소송 승소에 따른 일회성 수익이 ‘260억원 이상’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냥 웃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다.

CJ CGV 여의도 모습. [CJ CGV 제공]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J CGV는 지난해 매출 2조2754억원, 영업이익 962억원 등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3175억원, 영업이익 203억원 등 개선으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베트남(지난해 매출 2536억원·영업이익 374억원), 인도네시아(1093억원·159억원), 중국(2901억원·11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국내 실적은 매출 6604억원, 영업 손실 495억원에 그쳤다. 특히 지난 2024년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역대 최대 실적이 사실상 CJ CGV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지난해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마저도 5년 넘게 끌어온 ‘국방사업 소송 승소’ 등 일회성 수익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회성 수익 반영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63억원 증가한 것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전경.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결국 국내 사업 개선 없이는 본격적인 회복에 들어섰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기술 특별관 및 콘텐츠 플랫폼 사업, IT 서비스를 제외한 입장료·컨세션·광고 등 멀티플렉스 운영 전 부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CJ CGV는 “올해 체질 개선 및 경영효율화를 거쳐 수익성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며 “‘만약에 우리’ ‘신의 악단’ 등을 시작으로, 설 연휴 ‘왕과 사는 남자’ ‘휴민트’ ‘넘버원’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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