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에 1대씩 훔친다"…프랑스 범죄조직, 도난 차량 '세탁 기술' 체계화

2026. 2. 9. 1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에서 4분에 1대꼴로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하며, 도난 차량 상당수는 이웃 국가에서 '세탁'된 뒤 중고차 시장에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에만 프랑스에서 무려 12만 5,200건의 차량 도난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범죄 조직들은 도난 차량을 유럽 중고차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위장'하는 기술을 체계화·전문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난 차량들은 이곳에서 정보가 세탁돼 유럽 내에 재판매 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 거리에 주차된 차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에서 4분에 1대꼴로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하며, 도난 차량 상당수는 이웃 국가에서 '세탁'된 뒤 중고차 시장에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간 르피가로는 9일(현지시간) 내무부 통계를 인용하며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에만 프랑스에서 무려 12만 5,200건의 차량 도난이 발생했습니다.

약 4분마다 차량 절도 사건이 벌어지는 셈입니다.

절도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범죄 방식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최근 범죄 조직들은 도난 차량을 유럽 중고차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위장'하는 기술을 체계화·전문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프랑스 차량 도난 방지 서비스업체 코요테시큐어가 지난해 도난 차량을 추적한 결과 40%는 벨기에와 독일의 불법 변조 작업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도난 차량들은 이곳에서 정보가 세탁돼 유럽 내에 재판매 됩니다.

30%는 수출 경로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서 주로 발견됐습니다.

스테판 쿠르틀랭 마케팅 이사는 "과거엔 차를 주로 부품용으로 분해하거나 항구 등을 통해 동유럽이나 아프리카로 유출하는 사례가 빈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가 자동차 시장 동향을 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적 여건이 다소 복잡해졌다. 신차 구매는 줄고 중고차 구매가 늘고 있다"며 "범죄자들은 이 흐름에 편승해 중고차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범죄 조직은 특히 잘 팔리는 차량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요테시큐어에 따르면 푸조 5008이나 3008, 르노 클리오, 토요타 RAV4 같은 차종이 주 범죄 대상입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도난 차량의 약 70%를 차지하며 하이브리드차도 절반에 달합니다.

중고차 시장에 내놓을 물건인 만큼 범죄자들은 차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절도 기법을 활용합니다.

코요테시큐어는 이들이 전자 해킹 방식을 통해 경보기를 끄고 차에 흠집도 내지 않은 채 몇 분 만에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훔쳐 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절도 #프랑스 #차도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운(zwooni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