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 군악대, 목포해양대에 ‘음악 재능’ 선물

목포=정해선 기자 2026. 2. 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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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부원 대상 1대1 맞춤 지도
2021년부터 이어진 ‘음악 교류’
은광학교 등 기부·공헌 실천도
해군 제3함대사령부 군악대는 최근 부대 합주실에서 목포해양대학교 관악부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악기 지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 제공>

해군 제3함대사령부(3함대) 군악대가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 멘토링으로 민·군 화합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 군악대에 따르면 최근 부대 합주실에서 목포해양대학교 관악부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악기 지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재능기부는 전공자들로 구성된 군악대 장병들이 음악을 즐기는 대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연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기간 군악대장과 악기별 전공 장병들은 학생들과 짝을 이뤄 플루트, 클라리넷, 튜바 등 8종의 관악기 연주법을 세심하게 지도했다.

특히 개인별 수준에 맞춘 1대1 레슨과 합주 기법 전수는 학생들의 연주 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의 특별한 인연은 지난 2021년 시작됐다. 해군 3함대 군악대장 출신인 김기현 예비역 준위가 전역 후 목포해양대 관악부 강사로 활동하면서 가교 역할을 했고, 이후 매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정기적인 음악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목포해양대 관악부 한 학생은 “실제 무대 경험이 풍부한 군악대 장병들의 지도로 막막했던 부분이 시원하게 해결됐다”며 “언젠가 같은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날을 꿈꾸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용덕 3함대 군악대장은 “음악을 매개로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며 민·군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동행하는 상승함대’로서 다양한 문화·교육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3함대 군악대는 이번 활동 외에도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은광학교’ 정기 재능기부와 지역 문화행사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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