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중 언성 높인 류혁…“장관에게 미안한 건 딱 하나” [지금뉴스]

최준혁 2026. 2. 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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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직후 소집된 법무부 비상간부 회의에서 박성재 전 장관이 계엄 관련 후속 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법무부 전 고위 간부가 증언했습니다.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은 오늘(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습니다.

류 전 감찰관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박 전 장관이 계엄 관련 지시를 내렸을 개연성이 커 보인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 "박 전 장관의 표정과 말투, 그 이후 들은 바를 종합해 제출한 진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전 장관의 경우 용산에서 회의에 참석했을 것이고, 거기서 국무회의가 실체적으로 제대로 개최됐는지, 논의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충분히 목격했을 사람"이라며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포고령의 위헌·위법성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졌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류 전 감찰관의 증언,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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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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