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통’ 보고 짐 쌌다면 주목…드라마가 미처 다 못 담은 이탈리아
로마 낭만부터 호수 휴양까지 여정 이어져
도시 역사와 자연 휴식 공존하는 여행 지도

드라마는 로마를 비롯해 시에나, 페루자 등 이탈리아 도시 곳곳을 비춘다. 지역마다 다른 분위기를 통해 이탈리아 특유의 정서를 화면에 담았다.
드라마에 직접 등장하지 않았지만 로맨틱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목적지도 함께 주목할 만하다. 도시 역사와 문화가 중심이 되는 중부 이탈리아와 달리 자연 풍경을 중심으로 한 휴양형 여행지는 이탈리아의 또 다른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주요 랜드마크와 숨겨진 골목을 따라 로마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비아 베네토에 위치한 발리오니 호텔 레지나는 1920년대 귀족 저택으로 시작한 역사적인 호텔이다. 아르데코 양식의 외관과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룬다. 스페인 계단과 트레비 분수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해 있어 로마 도심을 중심으로 한 일정에 적합한 입지를 갖췄다.
호텔이 마련한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로마의 로맨틱한 서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1910년 문을 연 그랜드 호텔 트레메조(Grand Hotel Tremezzo)는 코모 호수의 얼굴이다. 벨 에포크 시대의 건축미를 간직한 외관과 호수를 향해 시원하게 열린 전경이 특징이다. 호텔의 플로팅 풀과 정원, 레스토랑에서는 코모 호수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조용한 휴식과 프라이빗한 시간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호텔은 110년 넘게 코모 호수를 지켜왔다. 호텔 전면으로는 코모 호수가 흐르고, 주변으로는 산과 정원이 어우러져 프라이빗한 휴식 환경을 조성한다. 투숙객은 호수를 향해 펼쳐진 전경을 바라보며 이탈리아 휴양지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호텔이 준비한 피크닉 세트와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로맨틱 트래블에 적합한 경험으로 꼽힌다.
호수 근처에 새로 문을 연 복합 문화 공간 ‘카사비앙카(CASABIANCA)’도 발길을 붙잡는다. 럭셔리 호텔을 운영하는 파올로와 안토넬라 데 산티스 부부의 취향을 집대성했다.
내부에는 3개 층, 15개 공간에는 지난 50년간 이탈리아 현대미술을 대표해온 거장들의 작품 50여 점이 자리한다. 안젤름 키퍼나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같은 세계적인 작가의 회화와 조각을 만날 수 있다.

공간을 다루는 방식은 남다르다. 작품 설명표나 정해진 관람 동선, 오디오 가이드를 일절 두지 않았다. 전문가의 시선 대신 데 산티스 부부의 개인적인 취향과 삶의 궤적을 있는 그대로 투영했다.
1층에 자리 잡은 밀라노 명문 디저트 카페 카바(Cova)는 공간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탈리아 가정집 특유의 온기를 더하며 예술로 가득한 이곳에 일상의 편안함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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