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용표 케이에이엠 대표이사 “지역 경제 발전과 공헌활동 헌신하는 기업인 될 것”

변현철 2026. 2. 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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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국립부경대에 발전기금
신라대·김영식재단 등에도 후원금
항공기 부품, 해외 수출 주도 역할
기업의 지역 사회 책임 실천 강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 잘 돼야 기업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함께 가야 멀리, 높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인으로서, 지역민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케이에이엠 정용표 대표이사의 최근 기부 행보가 남다르다. 지난해 12월 지역 대학과 사회단체 등에 잇따른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부산 대표 향토 기업가의 지역사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18일 국립부경대학교에 발전기금 3억 원을 기탁했다. 국립부경대 동문인 정 대표는 “올해 모교 개교 80주년 기념 발전기금 기부 릴레이의 첫 주자로 나서, 배상훈 총장에게 대학 혁신과 발전 지원을 위해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1979년 국립부경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주)케이에이엠 설립 이후 알루미늄·티타늄 소재 항공기 부품을 보잉사와 에어버스 등 해외 기업에 수출하며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합금 및 티타늄 합금 소재를 가공해 최첨단 항공기의 주요 구조 부품을 제작하는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주)케이에이엠은 ISO9001 인증 획득, 보잉, 에어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등 세계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항공, 우주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부경대 제12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동문 교류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동문 간 화합과 대학 발전에도 봉사해 왔다 ”며 “국가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모교 명예공학박사 학위도 받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모교 기계공학과 동문회장과 총동창회 수석부회장도 역임했으며 2017년 제15회 자랑스러운 부경인상도 수상했다.

정 대표는 이번 기부에 앞서 지난해 12월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1000만 원, 신라대에도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작년 12월 동아대병원을 찾아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기업인으로서 인정받고, 총동창회장까지 맡으면서 대학과 우리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해 왔다”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인재를 키우고, 국립부경대가 부산 지역과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발전기금 3억 원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과 동아대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한 것과 관련, “기업이 속한 지역과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출산과 양육이 기업과 사회의 공동 과제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 김영식재단에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지역 의료 발전은 곧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동아대병원에 다시 한번 더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라대와도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작년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탁한 것에 대해, “신라대 최고경영자과정을 통해 기업인으로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대학과 학생들의 성장이 곧 지역사회, 지역 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하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신라대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도 받았다. 정 대표는 “신라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학술과 문화의 진흥에 특별한 공헌이 있거나 인류사회 또는 지역, 국가 발전에 기여한 자에 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며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 및 공동체 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학위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고,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인이 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면서 “명예박사 학위 영득과 지속적인 지역 기부활동을 계기로 지역 사랑 실천과 기업 혁신의 의지가 한층 더 확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