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여행 취소해야겠지?”…‘폭풍 3연타’ 역대급 물난리 난 서유럽

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2026. 2. 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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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과 스페인이 한겨울 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포르투갈에서 저기압 폭풍 '마르타'로 침수 지역을 이동하던 자원봉사자 1명이 숨졌다.

스페인은 이날 폭풍 피해가 큰 남부 안달루시아주에 홍수 경보 두 번째 등급인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폭풍우는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모로코에도 피해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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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폭우 피해 지역을 돌아보며 주민들을 구출하는 포르투갈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한겨울 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망·정전·교통 마비가 이어지고 관광지는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포르투갈에서 저기압 폭풍 ‘마르타’로 침수 지역을 이동하던 자원봉사자 1명이 숨졌다.

최근 연이은 폭풍으로 인해 7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폭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조대원 2만6500명을 투입했으나 계속되는 물난리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4일에도 저기압 폭풍 ‘크리스틴’, ‘레오나르도’이 발생해 각각 5명과 1명이 숨졌다.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수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폭풍은 선거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AFP에 따르면 포르투갈 일부 지방자치단체 3곳은 이날로 예정됐던 대선 결선 투표를 일주일 연기했다.

스페인 북서부 지역 공원이 물에 잠겨 있는 모습. EPA 연합뉴스

스페인은 이날 폭풍 피해가 큰 남부 안달루시아주에 홍수 경보 두 번째 등급인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북서부 지역도 마찬가지다.

후안 마누엘 모레노 안달루시아 주지사는 “이처럼 계속되는 폭풍은 본 적이 없다”며 “수십개의 도로가 차단되고 철도 운행이 대부분 중단됐다”고 말했다.

현재 주민 1만1000여 명이 대피했고 농업 피해도 심각하다. 코르도바의 관광명소 ‘로마 다리’는 안전사고 우려로 전면 폐쇄됐다. 프로축구 라리가의 세비야 FC는 이날 저녁 예정된 지로나 FC와의 홈 경기를 연기한닫고 발표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전날 피해 지역을 돌아본 뒤 위기관리 회의를 소집했다.

폭풍우는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모로코에도 피해를 줬다. 북서부 지역에서는 이재민 약 15만 명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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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newsu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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