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뒤엔 급등?… 은 ETF 4천억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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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금과 은 가격이 이달 들어 크게 조정받은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오히려 금보다 변동성이 큰 은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은은 금보다 변동성이 크고 중앙은행 지지가 없어 단기 위험이 높다"면서도 "온스당 75~80달러 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내년 초 90달러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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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 金보다 銀 선택
산업수요 많지만 변동성 주의

지난달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금과 은 가격이 이달 들어 크게 조정받은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오히려 금보다 변동성이 큰 은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이 금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그만큼 반등했을 때 대거 오르는 점을 겨냥한 투자로 풀이된다.
9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한 주(2~6일) 동안 원자재 관련 ETF들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순유입된 상품은 'KODEX 은선물(H)'로 순유입 규모가 3951억원에 달했다.
국내에서 은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 상품은 하나지만 금 투자 ETF들보다 자금 유입 규모가 컸다.
은은 금보다 상승·하락 모두 변동폭이 컸다. 지난달 은 가격은 온스당 117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워시 쇼크로 지난 5일(현지시간) 하루에만 현물 은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71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최대 20% 급락했다.
은은 시장 규모가 금보다 작아 변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거시적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해 상승폭도 크지만 고점에서 급격한 조정에도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은의 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은은 금과 달리 산업 수요도 탄탄한 편이다. 태양광,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다방면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은은 금보다 변동성이 크고 중앙은행 지지가 없어 단기 위험이 높다"면서도 "온스당 75~80달러 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내년 초 90달러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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