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구 제48대 대구고법원장 취임⋯“사법부, 어려운 추가 과제 맞아…재판을 향한 국민의 기대 살펴야”

윤종구(63) 제48대 대구고등법원장이 9일 취임했다.
이날 오전 대구지법 신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 대구고법원장은 "사법부는 어려운 추가 과제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법, 헌법과 함께 국민에 의한 민주에 대해도 더 깊이 성찰해야 하고, 법원과 재판을 향한 국민의 새로운 관심과 기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더 받기 위한 길은 법원 본연의 업무를 법과 헌법에 따라 바르고 충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법원장으로서 포부와 함께 대구 법원의 수성구 연호지구 이전 등 대구의 숙원 과제도 짚었다.
윤 고법원장은 "신청사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이와는 별도로 현재의 법원 공간 최적화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법원 가족과 시민을 위한 '대구법원 광역복합AI지식문화센터'를 시 중심 공간에 구성하는 방안의 검토와 공론화를 시작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청사에 대구고등법원 역사와 전통, 철학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공간 완성 전이라도 사법부 독립과 발전에 헌신하신 분들의 도움을 받아 그 공간의 전시물을 미리 모을 수 있는 방안이 있는 지도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구고법원장(사법연수원 21기)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법대, 대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수원지방법원·서울동부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구아영 기자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