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벌고는 있지만, 안심 못 한다”…네카오 주가 ‘긴장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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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대표주인 '네카오'(NAVER+카카오) 주가가 이달 들어 주춤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가 실적 호조 속에서도 목표주가를 낮추는 등 신중한 시각을 내놓으면서 주가를 둘러싼 긴장감은 오히려 커지는 분위기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 네이버 주가는 9.09%, 카카오 주가는 6.35% 하락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카카오 목표주가 11만원과 인터넷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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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캐릭터 브라운(왼쪽)과 카카오 캐릭터 라이언. [매경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mk/20260209172401688bsvh.png)
9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 네이버 주가는 9.09%, 카카오 주가는 6.3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41% 오르며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간 것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지난달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각각 13.40%, 2.16% 상승했다.
실적 흐름 자체는 견조한 편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2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커머스와 광고 등 핵심 사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다.
그러나 실적 호조가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외형 성장은 이어지고 있지만, 콘텐츠 부진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광고와 커머스 부문에서 인공지능(AI)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네이버는 이달 말 ‘쇼핑 에이전트’ 출시하며 커머스 경쟁력을 본격화하고, 상반기 중 ‘AI 탭’ 등을 출시해 AI 고도화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구조적인 리레이팅은 플랫폼 체류시간의 본격적인 반등과 함께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높은 클릭률(CTR), 전환율(CVR) 등을 고려하면 AI 브리핑 광고가 회사의 핵심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까지 포함하면 양사의 연매출 합계는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카카오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8조873억원, 영업이익 68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7%, 48.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카카오 목표주가 11만원과 인터넷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크다는 의미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픈AI 제휴 효과는 현재 단면만 보면 매우 편협한 시각”이라며 “카카오와 오픈AI가 함께 진행할 전략이 AI 백본과 데이터 강결합, 서드파티 제휴를 통한 얼라이언스 확대 및 자율형 에이전트 개화와 종합적으로 움직이면서 올해 기업가치 발현이 강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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