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요에 에크만까지…화성예술의전당서 만나는 거장의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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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을 연 화성예술의전당이 개관 첫 해부터 세계 안무 거장들의 대표작을 잇따라 선보인다.
9일 화성예술의전당이 공개한 상반기 라인업에 따르면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이끄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포함됐다.
화성예술의전당 관계자는 "1월 전석 매진의 성공적인 개관 공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외 우수 작품들로 상반기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세계 수준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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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이요 ‘백조의 호수’ 시작으로
6월엔 에크만 ‘한여름…’ 국내 초연

올해 문을 연 화성예술의전당이 개관 첫 해부터 세계 안무 거장들의 대표작을 잇따라 선보인다.
9일 화성예술의전당이 공개한 상반기 라인업에 따르면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이끄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포함됐다. 21세기 최고의 현대 발레 안무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마이요는 고전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여왔다. 마이요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가족 내 갈등,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대비 등이 담긴 밀도 높은 심리 드라마로 풀어낸다.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마이요 버전 ‘백조의 호수’는 5월 중 서울·대전·화성 등 3개 도시에서 총 4회 공연되며, 그중 화성에서는 13일 무대에 오른다.
또 6월 19~20일에는 알렉산더 에크만의 ‘한여름 밤의 꿈’이 국내 초연된다. 스웨덴 출신의 천재 안무가로 불리는 에크만은 고전 발레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구성과 소품, 무대 활용으로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여왔다. ‘한여름 밤의 꿈’은 북유럽의 백야를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여름밤의 축제를 현대 발레극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유머와 에너지, 실험성이 집약된 대표작이다. 2015년 로열 스웨디시 발레단 초연 이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으며 이번 공연은 LG아트센터와 화성예술의전당의 공동기획으로 서울(6월 12~14일) 공연 이후 화성에서만 지역 투어가 이어진다.
다음 달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가 무대에 오른다. 세르반테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기사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의 모험,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 이야기를 경쾌한 춤과 음악으로 풀어낸 고전 발레의 대표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향기·임선우,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이현준이 각각 주역으로 나서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관객을 겨냥한 공연도 눈길을 끈다. 4월 26일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과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가 결합된 ‘디즈니 인 콘서트: 비욘드 더 매직’이 예정돼 있다. 대형 스크린과 현장 연주가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5월 9~10일에는 영국 BBC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 ‘알파블록스’가 어린이 관객을 찾는다. 알파벳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이다.
국내 대표 공연단의 작품들도 화성을 찾는다. 5월 23일에는 국립합창단의 ‘시네마 클래식’이 영화 음악을 합창과 오케스트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6월 26일에는 국립국악원의 ‘연희-판 :흥으로 잇는 세상’이 상반기 공연을 마무리한다. ‘문굿’, ‘사자춤’, ‘북놀이’ 등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이 담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화성예술의전당 관계자는 “1월 전석 매진의 성공적인 개관 공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외 우수 작품들로 상반기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세계 수준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진 선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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