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장은 농담 한마디조차 허락하지 않는다…'경기장 밖의 일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축구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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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오로지 축구와 팀만 바라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이를 두고 "시즌 초반 부정적인 분위기가 점차 낙관론으로 바뀌고 있음에도, 브루노는 여전히 경기장 밖의 일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최근 화제가 된 맨유 팬의 '미용실 예약'에 대한 질문 반응만 봐도, 지금 그가 온전히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브루노의 태도를 높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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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오로지 축구와 팀만 바라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4연승을 달리며 승점 44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브루노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 키커로 나선 브루노는 약속된 세트플레이를 정확하게 실행하며 브라이언 음뵈모의 선제골 기점 역할을 했다. 직접 마무리도 지었다. 후반 36분 디오구 달롯의 크로스를 완벽한 침투에 이은 마무리로 연결하며 2-0 승리에 일등공신으로 자리했다.
토트넘전 승리로 맨유는 4연승을 달렸다. 캐릭 감독 체제에서 환골탈태한 브루노였다. 최근 6경기에서 1골 6도움을 기록했고, 이날 득점으로 맨유 통산 공격포인트 200개를 달성했다.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맨유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브루노다.
기쁨을 만끽할 법 했지만, 브루노는 들뜨지 않고 주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오픈 찬스에서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친 베냐민 세슈코에게 다가갔다. 영국 ‘트리뷰나’는 “주장다운 채찍이 이어졌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오픈 찬스를 놓친 세슈코에게 ‘그 상황에서는 반드시 득점했어야 했다’고 직접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가 4연승을 거둔 직후, 한 맨유 팬에게 이목을 집중했다. 맨유 골수팬으로 알려진 프랭크 일넷은 지난해 11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10월, 맨유가 5연승을 달성할 때까지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재미 삼아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기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입소문을 타며 영국 전역으로 퍼졌는데, 맨유가 연승을 거두기만 시작하면 일넷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마침내 4연승에 달성하며, 일넷의 폭탄머리는 다시 한 번 조명됐다. 브루노에게도 이 질문이 전해졌는데, 그는 한 치의 농담도 허락하지 않았다. “아니다, 아니다. 내 미용실 예약이나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미용실을 가야 하는지 아닌지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내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이다”라며 단호하게 답변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이를 두고 “시즌 초반 부정적인 분위기가 점차 낙관론으로 바뀌고 있음에도, 브루노는 여전히 경기장 밖의 일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최근 화제가 된 맨유 팬의 ‘미용실 예약’에 대한 질문 반응만 봐도, 지금 그가 온전히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브루노의 태도를 높게 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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