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사모펀드에 2000억에 팔려... 반년 만에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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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2월 9일 15시 04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가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새 주인이 됐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PE와 디시인사이드 최대주주 커뮤니티커넥트의 실소유주는 최근 경영권 양수도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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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2월 9일 15시 04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가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새 주인이 됐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반년 만에 본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에이치PE는 3월 내 인수대금 납입을 마칠 계획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PE와 디시인사이드 최대주주 커뮤니티커넥트의 실소유주는 최근 경영권 양수도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커뮤니티커넥트의 경영권 지분이며, 매각가는 앞서 협의한 20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1999년 개설된 온라인 커뮤니티다. 이듬해인 2000년 3월 ‘디지탈인사이드’라는 이름의 법인으로 출범했으며, 이후 몇 차례의 영업양수도 및 지배구조 변경이 있었다.
현재는 비상장사 커뮤니티커넥트가 디시인사이드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커뮤니티커넥트 지분 90%는 개인 자산가 A씨가, 나머지 10%는 디시인사이드 창업자인 김유식 대표가 보유 중이다. 김 대표는 대주주가 바뀐 이후에도 회사에 남아 경영권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PE는 앞서 지난해 8월 디시인사이드 인수 우협으로 선정됐으나, 본계약 체결이 늦어지면서 업계 일각에서 거래 종결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IB 업계 관계자는 “펀딩에 다소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에이치PE가 원래 보유 중인 블라인드펀드가 있어 프로젝트펀드를 많이 모을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에이치PE는 지난 2024년 2000억원 규모로 1호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해당 펀드의 드라이파우더(투자여력)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국내 한 증권사가 인수금융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치PE는 디시인사이드가 견조한 트래픽과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추가 성장할 여력이 크다고 보고 이번 거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매출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경기 변동에 따른 단기 등락은 있을 수 있지만,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중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의 이용자 규모와 충성 고객층을 갖고 있어 현금 창출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시인사이드의 지난 2024년 매출액은 207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이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2억원 수준이다. 같은 해 일평균 페이지뷰는 1억9100만뷰, 월평균 페이지뷰는 38억5500만뷰였다. 일평균 방문자 수는 348만5311명, 일평균 댓글 수와 게시물 수는 각각 244만9355개, 92만643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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