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정원오 “오세훈표 서울 정말 세금 아까워…서울시가 자꾸 딴 얘기 해서 주택시장 불안해지는 것”

KBS 2026. 2. 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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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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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서울은 시민이 아닌 오세훈이 원하는 일 하고있어··· 세금 아까워
- 시내버스 준공영제 많은 문제 있어··· 1년 5천 억 적자 수술해야
- 윤희숙의 공짜 버스 비판? 동네 직접 와서 공짜 버스 좀 잘 돌아보면 좋겠다
- 오세훈 비판은 웃으면서 넘겨야··· 상대 후보와의 싸움 아닌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는 후보 되겠다
- 서울시가 자꾸 딴 얘기 해서 주택시장이 불안해지는 것
- 오세훈, 잠삼대청 토허제 풀었다가 집값 폭등해 다시 확대해 폐해 준 사실부터 반성해야
- 오세훈, 주택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생각 그만하고 정부 협조해야
- 오세훈 TBS사태 편파적 결정··· 폭설 교통대란 등 고려해 정상화해야

■ 프로그램명 :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 방송 시간 : 2월 9일(월) 12:20-14:00 KBS 1R FM 97.3MHz
■ 진행 : 윤인구 아나운서
■ 출연 : 정원오 성동구청장

▷ 윤인구 : 차기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선호도 높은 후보감으로 꼽히는 분이죠.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원오 : 네, 안녕하세요. 정원오입니다.

▷ 윤인구 : 어제 출마 선언하시고 첫 출연을 또 저희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에 나오셨는데 서울시장, 물론 당내 경선을 통과하셔야겠지만 후보로서 우리 시민들에게 한말씀 해 주신다면.

▶ 정원오 : 오랜 시간 고민도 하고 또 많은 시민들과 의견도 나누고 그러면서 출마할 결심을 했는데요. 가장 크게 제가 마음속에 담고 있는 건 어떤 경우에도 시민의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시민들이 원하는 일을 우선해서 해야 한다. 시장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시민들이 바라는 일, 시민의 불편한 점 이걸 개선하는 것. 그래서 시민의 일상생활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 이것이 기본적인 임무가 아니겠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윤인구 : 제가 처음에 소개해 드리면서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정원오 구청장께서 말씀하셨다고 그랬는데 이거는 무슨 의미입니까?

▶ 정원오 : 보통 보면 아, 이거 좀 세금 아까운 일이야라고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 기본적인 건 시민들이 원하는 일이 아니고 시장이나 행정이 원하는 일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때 시민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이라는 건 세금이 아깝지 않게 느끼려면 내가 정말로 바라는 일을 시에서 해줄 때 정말 세금 아깝지 않다 이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일을 하겠다라는 걸로 크게 방향을 잡고 싶습니다.

▷ 윤인구 : 그러면 지금 오세훈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시장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렇게 보십니까?

▶ 정원오 : 그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한강버스라든지 그리고 또 광화문광장에 감사의 정원 이런 걸 세운다든지 이런 일들이 계속 시민들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진행하고 있는 일이지 않습니까? 그런 걸 볼 때마다 세금 아깝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윤인구 : 정 구청장님은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서 직접 언급함으로 해서 굉장히 인지도가 올라가셨어요.

▶ 정원오 : 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또 봐주시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 윤인구 :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실 텐데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속해 있는 기분은 어떠십니까? 소감은 어떠세요?

▶ 정원오 : 사실 좀 무거운 마음입니다. 부담을 갖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응원해 주고 있는데 이걸 잘 기대에 부응해야 된다 이런 무거운 마음입니다.

▷ 윤인구 : 이재명 대통령과는 어떤 특별한 인연이 있으신 건가요?

▶ 정원오 : 특별한 인연이라기보다는 자치단체장으로 지방정부의 장으로서 여러 경로를 통해서 만날 수가 있었는데요. 제가 초선 성동구청장일 때 이재명 시장님이 재선, 그러니까 4년 선배 성남시장이셔서 제가 여러 가지 정책을 또 배우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 윤인구 : 가장 정 구청장님께서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이 전에 지자체 단체장 할 때 모범적이었다고 생각했던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정원오 :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행정의 기본 원칙을 당시 성남시장을 하시면서 주민의 민원이 가장 중요하다. 주민의 민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을 해야 된다. 민원은 귀찮은 게 아니고 아주 중요한 것이다라고 했던 게 굉장히 마음에 남아서 저도 성동구청장을 하면서 주민의 민원이 정책의 보고다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일을 했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 윤인구 :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정책은 있었습니까?

▶ 정원오 : 뭐 크게 못 느꼈습니다.

▷ 윤인구 : 이제 3선 성동구청장 하셨으니까 그동안 성동구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하신 거 아니에요, 12년 동안. 어떤 정책을 가장 성공적으로 이루셨다고 생각하세요?

▶ 정원오 : 저는 여러 가지 떠오르는 것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주민들이 가장 지금까지도 만족감을 느끼고 계신 건 제가 제 휴대폰 번호를 공개해서 그걸로 문자 메시지로 민원을 받은 것 그리고 민원이 오면 2~3일 안에 답변을 드리는 것. 그래서 이게 수시로 소통이 되면서 요즘은 하루에 한 30~40건씩 민원이 오는데요. 이게 매일같이 옵니다. 그걸 매일같이 그렇게 소통을 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주민들이 가까이 있구나. 구청장이 만나기 어려운 사람, 또 대화하기 어려운 사람이 아니고 내가 걱정이 있거나 불편함이 있을 때 얘기하면 언제든지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 윤인구 : 내 말을 듣고 있구나, 귀기울여서.

▶ 정원오 : 네, 귀기울여주는구나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가까워져서 이게 구정 만족도라든지 또 행복도 이런 것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윤인구 : 그런데 서울시장이 되시면 그 많은 전화 받기 쉽지 않으실 텐데요.

▶ 정원오 : 그런 질문도 받았는데요. 사실은 요즘 기술이 발달해서 성동구청 같은 경우는 한 30~40건 온다면 서울시장이 되면 한 1천 건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 1천 건을 AI를 통해서 분류를 해내고 그러면 비슷한 내용들이 많거든요. 이걸 분류해서 읽고 답하고 하면 같은 시간에 해낼 수 있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 윤인구 : AI를 또 적극 활용하시는 구청장님. 아니, 근데 보통 지자체장이나 그런 분들은 공무용 폰과 개인 폰 그런 건 다 직접 관리를 하시는 거예요?

▶ 정원오 : 제가 지금 민원 전용이 있고 제 개인 번호가 있는데 요즘 두 군데로 다 옵니다. 그래서 둘 다를 다 관리하고 있습니다.

▷ 윤인구 : 그거는 보통 성심이 아니고서는 다 일일이 답변해 드리기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정원오 : 그런데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어렵지만 않은 것 같습니다.

▷ 윤인구 : 앞으로 그런 건 계속 이어가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정원오 : 네,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 윤인구 : 성공버스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성공버스 이름이 참 재미있더라고요. 왜 성공버스인지 좀 설명을 해 주세요.

▶ 정원오 : 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그래서 성공버스인데요. 이거는 마을버스도 안 다니는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예컨대 어떤 재개발 구역이 하나 생겨서 아파트 단지가 생겼는데 기존에는 거기 마을버스 노선이 없었는데 그걸 새로 만들려니까 서울시에서 잘 허가가 안 나는 거죠. 그랬을 경우에 그분들은 대중교통이 없으니까 차로 다닐 수밖에 없잖아요. 그랬을 때 걸어 다니거나 굉장히 대중교통 이용이 떨어지는데 그런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곳곳에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5분 이상 걸어갔는데도 대중교통을 탈 수 없는 그런 지역을 저희가 쭉 추려서 그 지역을 움직이는 버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대중교통 사각지대에서 전철역이나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나 복지관이나 보건소나 이런 데를 쭉 연결하는, 그렇게 해서 움직이는 것을 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라는 이름으로서 운행을 했는데요. 이걸 운행하니까 굉장히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 이용량이 같이 늘어났어요. 그래서 이게 하루에 한 3천 분씩 정도 이용을 하고 계신데 그러면 마을버스 이용이 줄 거라고 생각을 보통 하잖아요. 무료가 있으니까 돈 내고 마을버스를 왜 타냐 그런 우려가 있었는데 이게 오히려 무료 공공 셔틀버스를 통해서 왔던 분들이 마을버스를 타고 최종 목적지까지 간다든지 마을버스 타고 와서 이 공공 셔틀을 타고 댁에까지 간다든지 이렇게 환승이 돼서 마을버스 이용객이 오히려 7.2% 늘었습니다.

▷ 윤인구 : 최근에 또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때 나온 얘기가 필수 공익사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그 대안으로 구청장께서 제시하신 게 공공시설 무료 셔틀이었잖아요.

▶ 정원오 : 이거는 그 보완제로 한 거고요. 제가 그때 얘기한 건 필수 공익시설로 지정하자고 하는 건 상처를 치유하자는 게 아니고 덮어버리자는 거다라는 얘기거든요. 지금 시내버스 준공영제 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1년에 5천억씩 적자를 보고 있고요. 올해가 되면 누적 부채가 1조 원입니다, 갚지 못하고 있는 돈이. 그런데 이거를 그냥 지금 덮어버리자는 얘기인데 그거는 지속 가능하지 않거든요. 이건 수술을 해야 됩니다. 해결을 해야 되는데 그래서 제가 제안한 거는 어쨌든 지금 준공영제를 유지하고 있고 그래서 사모펀드에 배를 불리고 있는 시스템이 표준 운송 원가에 이윤까지 보장하는 그런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걸 좀 손봐야 한다. 그래서 적자 노선에 이윤까지 보장하니까 개혁을 안 하고 있습니다. 효율화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를 좀 손을 봐야 한다. 그리고 시내버스 노선이 여러 가지 비효율적이고 아직 못 가고 있는 노선들이 많으니까 이걸 효율적으로 한번 개편해야 된다라고 얘기한 거고요. 개편했을 때 다시 노선별로 버스 회사들을 정할 텐데 그럴 때 수익이 안 난다고 해서 만약에 안 가게 되면 지원을 안 하게 되면 노선 버스 입찰을 안 하게 되면 어떡하냐. 그때는 공공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걸 보완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드린 겁니다.

▷ 윤인구 : 그런데 반대 진영에 계신 분들은 조금 다른 의견을 갖고 비판을 하시는 것 같아요.

▶ 정원오 : 네, 그럴 수도 있죠.

▷ 윤인구 : 특히 윤희숙 전 의원이 조금 세게 얘기를 하셨어요. 보면 알짜 노선 다니는 정원오표 공짜 버스는 뻔뻔한 세금 플렉스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정원오 : 동네에 와서 좀 잘 더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 윤인구 : 더 이상 언급 안 하시겠습니까?

▶ 정원오 : 네.

▷ 윤인구 : 성수동이 뉴욕의 브루클린과 비교되는 곳으로 또 많이들 얘기하던데 이제 시장이 되시면 서울시 다른 구도 이렇게 좀 정비를 하실 계획이십니까?

▶ 정원오 : 성수동이 낙후된 공장지대였다가 지금 세계적 핫플레이스로 바뀌었거든요. 그게 한 10여 년 만에 바뀐 건데 서울 곳곳도 그렇게 변화가 필요한 곳들이 있습니다. 그런 변화가 필요한 곳에는 성수동에서 했던 그런 방식들이 적용돼서 성공을 했으면 좋겠는데 성수동의 그대로를 답습해서 가는 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성수동의 방식을 가져가야 되는데요. 성수동의 방식이라는 건 우리 행정이 성수동에 어떤 민간과 기업의 흐름이 있는지 그 흐름을 잘 보고 그 흐름이 잘 갈 수 있도록 예산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했기 때문에 된 일이거든요. 그러면 각 곳곳마다 각 장소마다 흐름들이 있을 겁니다. 그 흐름을 잘 타게 저희들이 행정에서 뒷받침해 준다면 기업과 시민들이 잘 살려낼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제도적, 예산적 뒷받침을 하면 서울 전역 곳곳에서 제2, 제3의 성수동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인구 : 어제 저는 서울시장 출마하시면서 문래동에서 하셨잖아요. 문래동을 성수동 같이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문래동은 문래동같이 돼야 된다고 말씀하신 게 좀 인상적이었거든요. 그게 그런 것과 좀 일맥상통하는 건가요?

▶ 정원오 : 그렇습니다. 성수동 같은 문래동은 만들어질 수가 없고 문래동다운 문래동이 만들어질 겁니다. 그런 것들을 저희가 앞으로 서울시에서 제도적, 예산적으로 뒷받침해 드려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윤인구 : 요즘 또 부동산 정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잖아요. 특히 종묘지구라든지 태릉CC 있는 쪽에서 오세훈 시장과는 좀 반대되는 입장이신 거잖아요?

▶ 정원오 : 반대되는 건 아닌데요. 오세훈 시장도 개발하자는 건데 저는 거기는 세계유산이 있기 때문에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받고 하면 된다. 종묘 앞의 세운상가든 태릉 태강릉 앞의 태릉CC든 간에.

▷ 윤인구 : 개발을 전제로 하되.

▶ 정원오 : 네, 기준을 정해놓고 하면 되는데 그 기준이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거기 때문에 그거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된다. 그래서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진행하고 하면 된다. 우리가 보통 건물 하나 지을 때도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를 하고 그다음에 진행하거든요. 그렇다면 당연히 세계유산 앞에서는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받고 하면 된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 윤인구 : 태릉CC는 어떤.

▶ 정원오 : 그것도 마찬가지로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받고 거기에서 영향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진행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윤인구 : 성수동도 지금 삼표래미콘 부지 개발 두고 의견이 조금 다르신 것 같아요.

▶ 정원오 : 그렇지는 않고요. 의견이 다른 건 아니었고 오세훈 시장님께서 삼표래미콘 공장 이전하고 개발한 거 당신 작품이다라고 얘기를 하시면서 생긴 약간의 헤프닝 같은 겁니다.

▷ 윤인구 : 근데 오세훈 시장은 약간 좀 반대 날을 세워서 아마 유력한 후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정원오 구청장 구청장 할 때는 합리적인데 지금은 약간 민주당식 적반하장이다라고 또 비판을 하네요.

▶ 정원오 : 네, 그렇게 보실 수도 있는데요. 그런 건 또 웃으면서 서로 또 넘겨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윤인구 : 정 구청장님도 뭐라고 이렇게 반박을 하실 만한데 굉장히 그냥 점잖게 말씀을 하십니다.

▶ 정원오 : 선거라는 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시민의 불편함과 싸워야지 상대 후보랑 싸우려고 하면 상대 후보의 조그마한 것 가지고 자꾸 비판하게 되고 그러면 시민의 불편함은 어디로 가겠습니까. 상대 후보와의 싸움 뒤로 빠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시민들께서 올바른 판단 기준이 안 서겠죠. 그래서 저는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 윤인구 : 근데 저쪽에서 계속 네거티브 전략으로 나오면 여기는 반듯하게 나간다고 또.

▶ 정원오 : 말도 안 되는 네거티브나 너무 일방적인 거면 좀 설명하고 이렇게 해 나갈 거고요. 시민들이 원하는 시민의 불편한 점을 계속 공약으로 하고 또 주장할 생각입니다.

▷ 윤인구 : 정부에서는 수도권에 6만 호 공급하겠다고 했잖아요. 이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원오 : 제가 하나하나 지역들을 좀 보면서 했는데 정부로서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안인데요. 각 지역마다는 조금씩 의견들이 개진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런 의견들은 각 지자체가 의견을 수립해서 정부와 잘 협의해 가면서 좀 풀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윤인구 : 아마 서울 지역 중에서는 용산지구 정부는 1만 호를 짓겠다 그랬고 서울시는 6천 호 정도라고 그랬었나요? 이건 입장차가 있는 것 같은데요.

▶ 정원오 : 원래 그걸 정부에서 1만 가구를 목표로 해서 처음에 세웠는데 오세훈 시장이 오시면서 6천 가구로 조정이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원래대로 1만 가구를 얘기하는 거고 오세훈 시장은 6천 가구 얘기하다가 최종적으로 8천 가구까지 늘릴 수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중요한 건 건축 설계가 아직 시작도 안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몇 세대를 짓느냐는 지금부터 해도 됩니다. 이건 의지의 문제인 건데 이걸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런 차원이 아니고 아예 설계도 안 돼 있는 건데 그럼 8천 세대로 할 거냐, 1만 세대로 할 거냐 이건 설계 과정에서 해 들어가야 되고요. 그러다가 1만 세대까지 하게 되면 용적률도 자연스럽게 조정할 수 있는 그런 복합 용도지구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를 짜보지도 않고 벌써부터 닭장 아파트 이런 얘기하고 그런 건 저는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이것에 대한 도시계획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조금이라도 공부를 했다고 하면 그런 말은 못 하는 것 같아요.

▷ 윤인구 : 그런데 또 그쪽 지역 주민들의 걱정도 있는 것 같아요. 교통 혼잡이라든지 녹지의 면적이 줄어든다는 거에 대해서.

▶ 정원오 : 그건 잘못 이해하고 계신데요. 그대로 놓고도 용도지역을 조정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원래 거기는 교통 문제라든지 이런 건 집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고 집 수요도 있지만 오피스라는 어마어마한 공간들이 들어오지 않습니까? 국제업무지구라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교통 문제는 설계 건축 과정에서 다 영향평가 같은 걸 해 가지고 해소를 해야 되죠.

▷ 윤인구 : 오세훈 시장은 공공 확대보다는 민간의 규제가 좀 완화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원오 : 공공도 해야 되고 민간 아파트도 해야 됩니다. 같이 해야 되는 건데 그래서 저는 좀 아쉬운 게 서울시가 국토부랑 같이 협의해서 공공 분야 발표할 때 민간 분야 함께해 가지고 서로 해놔야 이게 정부가 함께 서울시와 정부가 힘을 합쳐서 주택시장을 안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구나 이렇게 비춰질 텐데 자꾸 서울시가 딴 얘기를 하니까 자꾸 주택시장이 불안하잖아요. 이걸 야기하면 안 된다. 벌써 오세훈 시장님은 잠삼대청에 토지 허가제, 토허제를 풀었다가 집값이 폭등하니까 다시 확대해서 묻고 그래서 엄청난 폐해를 준 사실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반성하고 정부의 하는 정책들에 대해서 협조하면서 같이 갈 생각을 해서 안정화시켜야 되는데 늘 이렇게 딴 방향을 얘기하시니까 혹시 다른 생각이 있으신 거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윤인구 : 다른 생각이라는 건 뭐 어떤.

▶ 정원오 : 주택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는 생각은 아닌지 그렇게들 항간에서 많이 비판하잖아요. 그런 것이 아니라면 정부랑 협조해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공동 보조를 취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인구 : 그렇다면 정원오표만의 서울 부동산 대책 생각하시는 거 있으세요?

▶ 정원오 : 이제 앞으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개발 공약과 주택 공약에 대해서는 제가 현직 구청장이라 사퇴를 하고 발표를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 분야는 제가 사퇴하고 공식 출마 선언하고 나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 윤인구 : 그때 한 번 더 나오셔야겠네요.

▶ 정원오 : 꼭 불러주십시오.

▷ 윤인구 : 3월 5일까지가 사퇴 시한인 거죠?

▶ 정원오 : 네, 얼마 안 남았습니다.

▷ 윤인구 : 그때 한번 다시 모시고 그 얘기는 듣도록 하고요. 교통방송이 서울시 지원으로 운영되던 방송이었는데 지금 거의 문 닫은. 서울시의 지원을 못 받고 있죠?

▶ 정원오 : 네, 이것도 안타깝습니다. 시의회에서 한 거긴 하지만 사실 시장님이 좀 관여됐다고 보는데 이게 굉장히 좀 편파적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지난번 폭설 왔을 때 완전히 교통 대란이 일어났지 않습니까? 그랬을 때 이 교통방송이 정상적 역할을 했었다면 시민들의 불편함이 확 줄었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하고요. 또 재난 시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거는 서울시의 교통과 재난 주관 방송의 역할이 좀 필요한 것 같더라. 그래서 공영 역할이 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부터 좀 정상화가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윤인구 : 그럼 다시 그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방법들은 있는 건가요?

▶ 정원오 : 네, 그건 같이 또 의회랑 의논을 해야 될 문제 같고요. 또 TBS랑 시민들 의견도 반영해서 합의점을 찾아내서 진행을 해야 되는데 방향은 교통과 또 재난에 있어서 주관 방송이 필요하다. 그런 공영적 기능들을 우리가 같이 좀 가져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인구 : 정원오 구청장님이 성동구청장으로서 지난 12년 동안 성수동을 비롯해서 성동구를 잘 이끌어 오셨다는 평가인데 또 서울시장은 몸집부터가 달라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25개 구를 다 아울러서 서울시정을 이끌어 나가야 되는. 거기에 대해서 약간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그걸 불식시키기 위해서 좀 한 말씀 하시죠.

▶ 정원오 : 뭐 누구나 처음은 있죠. 시장 처음 하는 건 다 누구나 있을 거고 오세훈 시장님도 처음 시장 하실 때는 행정 경험이 전혀 없었던 거고 박원순 시장도 아예 행정 경험이 없었지 않습니까? 그렇게 놓고 보면 저는 오히려 행정 경험을 좀 꽤 쌓은 거고요. 그리고 맡겨놓은 일을 잘하면 더 큰 일도 잘할 수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이런 말이 있듯이 그런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윤인구 : 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한 여섯 분 정도가 서울시장 나오신다고 출마 선언하신 것 같은데 다른 후보들하고 비교했을 때 나만의 강점은 무엇이다.

▶ 정원오 : 다들 훌륭하신 분들이고 한 분야에 있어서 어떤 일가를 이룬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좋은 분들이신데 사실 선거라는 건 그 시대에 누구를 원하느냐입니다. 누가 더 훌륭하고 좋느냐보다는 시대 정신이 누구한테 가 있느냐. 그래서 저는 행정가로서 성공한 경험이 있고 일로서 검증이 된 그런 측면을 놓고 본다면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건 일로서 검증된 사람 이런 걸 좀 원하지 않나 싶어서 그런 분야로 저는 좀 어필을 하고 싶습니다.

▷ 윤인구 : 어제 이해식, 채현일 의원, 박경미 의원도 오셔서 응원을 많이 해 주시던데 힘이 되셨습니까?

▶ 정원오 : 예, 같은 한 팀으로 갈 수 있게 돼서 더욱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 윤인구 : 저는 어제 그 화면을 보면서 정 구청장님이 서울시장에 출마하겠습니다 발표하시고 환호성을 보낼 때 약간 어색해도 하시면서. 아직은 그런 환호에 좀 낯서신가 봐요.

▶ 정원오 : 예, 아직.

▷ 윤인구 : 한동훈 전 대표는 그럴 때 또 이렇게 멋있는 포즈도 취하고 그러던데.

▶ 정원오 : 이제 저도 좀 준비를 해 보겠습니다.

▷ 윤인구 : 좋은 결과가 있으셨으면 좋겠고요. 1960님께서 “집 떠나 서울에서 직장 다니고 있는 딸내미한테서 구청장님 얘기 자주 들었다.”고 하십니다. 닉네임이 가든파이브시라고. 이름에서 오는 별명입니까?

▶ 정원오 : 네, 정원오.

▷ 윤인구 : 정원.

▶ 정원오 : 5. 가든파이브.

▷ 윤인구 : 5개의 정원 그래서 가든파이브로. 가든파이브는 성동구에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서울 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 정원오 : 이제 곧 설 연휴이고 또 한파가 여전한데요.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고요. 더욱 좋은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께 와닿을 정원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윤인구 : 3월 5일 이후에 또 구체적인 서울시에 대한 정책이 나오면 한 번 더 모시고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 정원오 : 네, 감사합니다.

▷ 윤인구 :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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