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중국 호텔 객실서 불법 촬영된 영상 수천건 유통…실시간 중계까지

KBS 2026. 2. 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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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이 전한 소식들 가운데 놓치기 쉬운 뉴스를 정리한 '맵 브리핑' 입니다.

먼저 중국으로 갑니다.

중국 일부 호텔 객실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통해 수천 건의 불법 촬영물이 유통되고 있다는 영국 BBC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BBC는 18개월 동안의 추적끝에 SNS에서 홍보중인 6개의 서로 다른 불법 웹사이트와 앱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플랫폼 운영자는 객실에 총 180개 이상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는 홍보문구를 내걸기도 했으며, 일부 채널의 회원수는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7개월간 불법 웹사이트를 모니터링한 결과 카메라 54대로 촬영된 영상을 실제로 발견했고, 그중 절반은 실시간 중계 상태였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한 생중계 웹사이트는 월 450위안, 약 9만5천 원의 이용료로 여러 객실을 볼 수 있었으며, 해당 영상들은 투숙객이 키 카드를 꽂자마자 촬영이 시작됐고 영상은 되감기나 내려받기도 가능했는데요.

BBC는 이같은 불법 촬영물 유통이 중국 내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된 약 12명의 종사자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멤버십 및 구독료를 기준으로 한 운영자가 지난해 4월 이후 최소 16만 3200 위안, 약 3천450만 원을 벌어들였다고 추산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중국인 평균 연소득의 3.7배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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