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울산’ 상징 공업탑 이전지 울산대공원 확정

방종근 기자 2026. 2. 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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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울산'의 상징 공업탑 이전지로 울산대공원이 최종 확정됐다.

울산시는 현재 남구 신정동에 있는 공업탑을 인근 울산대공원 동문 연꽃연못 일원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중 울산대공원 동문을 낙점하고 올해 하반기 공업탑을 임시로 울산박물관에 옮긴 뒤 예산 확보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까지 울산대공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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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공업탑 임시로 울산박물관 옮긴 뒤 내년 최종 이전
이전 디자인 공모, 기존 상징성 살리면서 현대적 감각 재해석
울산 공업탑로터리 전경. 국제신문DB


‘산업도시 울산’의 상징 공업탑 이전지로 울산대공원이 최종 확정됐다.

울산시는 현재 남구 신정동에 있는 공업탑을 인근 울산대공원 동문 연꽃연못 일원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업탑은 1962년 울산이 국내 첫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5년 후인 1967년 건립됐다. 톱니바퀴 모양의 단상 위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목표인구 50만 명’을 상징하는 5개의 철근 콘크리트 기둥(높이 22.4m)이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지구본을 떠받치는 형태로 서 있다. 급속한 도시 개발로 공업탑 주변은 현재 형태처럼 도로 5개가 만나는 로터리가 됐다.

울산시는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에 따라 공업탑 로터리를 평면 교차로로 전환하기로 하고 공업탑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울산대공원 동문과 태화강역 광장, 번영로 사거리 등이 이전 후보지로 검토됐다. 지난해 9월 울산연구원은 교통 접근성, 시민·방문객 접근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울산대공원 동문이 최적지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울산시는 이중 울산대공원 동문을 낙점하고 올해 하반기 공업탑을 임시로 울산박물관에 옮긴 뒤 예산 확보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까지 울산대공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공업탑 이전 디자인 공모전을 한다. 기존 공업탑 형태를 유지하면서 이전 부지 특성과 주변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을 제안하도록 했다. 특히 지구본과 남성군상·여성상, 선언문 비석 등 공업탑의 주요 구조물을 재활용해 기존 상징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분수 등을 포함한 시민 친화적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디자인을 장려했다. 전 국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단체·법인도 응모 가능하다. 개인이나 2인 이내 팀으로 최대 2점을 출품할 수 있다. 8월 5일부터 같은 달 7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8월 중 수상작을 발표한다. 상금은 총 2000만 원으로 대상 1200만 원, 금상 2점 각 250만 원, 은상 2점 각 100만 원, 동상 2점 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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