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클래식, 최고 동접 18만 기록…엔씨 "자동 사냥 도입 검토"

김동필 기자 2026. 2. 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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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이 지난 주말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최고 동시 접속자 18만 명을 넘기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틀간 누적 접속자는 50만 명을 넘겼습니다.

오늘(9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 집계에 따르면 리니지 클래식은 어제(8일) 기준 PC방 점유율 4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은 6.25%로 FC 온라인, 오버워치, 메이플 스토리, 아이온2까지 제친 수치입니다.

지난 7일 오후 8시 출시 이후 이틀만에 누적 50만 명,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유튜브, SOOP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진행된 리니지 클래식 방송 동시 시청자수는 최대 25만 명까지 달했습니다.

리니지 클래식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그대로 구현한 게임입니다.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4종의 클래스와 말하는 섬, 용의 계곡, 기란 지역 등이 오픈된 초기 버전의 콘텐츠, 리니지 IP 이용자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 등이 특징입니다.

리니지 클래식이 출시한다는 소식에 과거 리니지에 향수를 가지고 있던 게이머들이 대거 몰렸고, PC방 독점 혜택에 주목한 게이머들도 PC방으로 향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흥행 요인은 그래픽, 전투, 사운드 등 과거 리니지 향수를 그대로 복원하고, 월정액 모델로 서비스한 점이 꼽힌다"라면서 "이용자들의 피드백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어제 긴급 점검으로 인기 사냥터의 몬스터 개체 수를 상향하는 한편 PK(Player Kill)에 따른 제약 완화 등을 적용했습니다. 오는 11일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아데나(게임 내 재화) 획득량 증가, 플레이 피로도 완화를 위한 자동 플레이 시스템 도입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니지 클래식은 내일(10일)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고, 11일부터는 월정액 이용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엔씨소프트는 "추억의 복원과 현재의 유연함 사이에 진지하게 고민하며 리니지 클래식을 개발했다"라면서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가슴 뛰던 그 시절의 추억을 재현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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