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코브라 헬기 추락, 준위 2명 사망”…35년 된 노후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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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한 조종사·부조종사 2명이 숨졌다.
육군은 9일 "이날 오전 11시4분께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비상절차훈련 중이던 육군 코브라 헬기(AH-1S)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육군 헬기 사고와 관련해 현지에서 보고를 받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습 및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육군에 지시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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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한 조종사·부조종사 2명이 숨졌다.
육군은 9일 “이날 오전 11시4분께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비상절차훈련 중이던 육군 코브라 헬기(AH-1S)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는 오전 9시45분께 기지를 이륙해 훈련을 하다 기지에서 800m 가량 떨어진 하천에 추락했다.
헬기에 탄 준위 2명은 민간병원으로 긴급후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비상절차훈련은 엔진 정지 같은 비정상 상태와 유사한 상황 하에서 비상착륙을 숙달하는 비행훈련으로, 이 훈련은 엔진을 끄지 않고 출력을 낮춰 실시한다.
코브라 헬기는 1980년대 이후 도입된 노후 공격 헬기다. 사고 기종은 1988~1991년 미국에서 도입됐다. 육군 간계자는 “사고 헬기는 1991년 도입돼 4500시간을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공격 헬기란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 기관포 등을 탑재하고 적 전차, 기갑부대 등을 공격하는 목적으로 운용되는 헬기다. 이 헬기는 1980년대 이후 육군의 주력 공격헬기 임무를 수행해왔으나 수십년 넘게 운용되면서 기체가 낡아 교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육군은 2028년부터 코브라를 퇴역시키고 국산 소형무장헬기(LAH)로 대체할 예정이다.
육군은 사고 이후 동일기종(AH-1S)에 대한 운항을 중지했으며, 육군본부 참모차장대리(군수참모부장)를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원인 등을 확인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육군 헬기 사고와 관련해 현지에서 보고를 받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습 및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육군에 지시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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