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코브라 헬기 추락, 준위 2명 사망”…35년 된 노후 기종

권혁철 기자 2026. 2. 9.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가평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한 조종사·부조종사 2명이 숨졌다.

육군은 9일 "이날 오전 11시4분께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비상절차훈련 중이던 육군 코브라 헬기(AH-1S)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육군 헬기 사고와 관련해 현지에서 보고를 받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습 및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육군에 지시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군 공격헬기 사격 장면. 육군 페이스북 갈무리

경기 가평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한 조종사·부조종사 2명이 숨졌다.

육군은 9일 “이날 오전 11시4분께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비상절차훈련 중이던 육군 코브라 헬기(AH-1S)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는 오전 9시45분께 기지를 이륙해 훈련을 하다 기지에서 800m 가량 떨어진 하천에 추락했다.

헬기에 탄 준위 2명은 민간병원으로 긴급후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비상절차훈련은 엔진 정지 같은 비정상 상태와 유사한 상황 하에서 비상착륙을 숙달하는 비행훈련으로, 이 훈련은 엔진을 끄지 않고 출력을 낮춰 실시한다.

코브라 헬기는 1980년대 이후 도입된 노후 공격 헬기다. 사고 기종은 1988~1991년 미국에서 도입됐다. 육군 간계자는 “사고 헬기는 1991년 도입돼 4500시간을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공격 헬기란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 기관포 등을 탑재하고 적 전차, 기갑부대 등을 공격하는 목적으로 운용되는 헬기다. 이 헬기는 1980년대 이후 육군의 주력 공격헬기 임무를 수행해왔으나 수십년 넘게 운용되면서 기체가 낡아 교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육군은 2028년부터 코브라를 퇴역시키고 국산 소형무장헬기(LAH)로 대체할 예정이다.

육군은 사고 이후 동일기종(AH-1S)에 대한 운항을 중지했으며, 육군본부 참모차장대리(군수참모부장)를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원인 등을 확인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육군 헬기 사고와 관련해 현지에서 보고를 받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습 및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육군에 지시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