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면역치료까지…삼성생명, 건강보험 개정 출시
![[사진=삼성생명]](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2795-r1dG8V7/20260209132014837nvab.jpg)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삼성생명이 암과 주요 순환계질환 보장을 강화한 '삼성 The퍼스트 건강보험S'를 개정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고액 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해, 기존의 개별 특약 중심 보장 구조에서 치료 과정 전반을 포괄하는 통합 보장 구조로 상품을 재정비한다는 취지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출시 이후 가족이 함께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가족결합할인 제도와, 일정 기간 무사고를 유지하면 보험료 부담이 낮아지는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 제도를 앞세워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종합 건강보험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기존 상품의 강점 위에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보다 현실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 상품은 암 치료에 필요한 핵심 보장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했다.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치료비를 연간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하는 암통합치료 특약을 신설해 영상·정밀검사, 수술, 항암약물치료, 방사선치료, 통증완화치료, 재활치료 등 암 치료 전 과정을 포괄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암보험이 진단금이나 특정 치료 단계에 보장이 집중돼 있었다면, 이번 개정은 치료 전주기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낮추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비급여 치료 확대 흐름도 반영됐다. 전액 본인 부담이 발생하는 로봇수술, 일부 표적·면역 항암치료, 양성자 방사선치료 등 고가 치료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비급여를 포함한 암통합치료 특약을 마련했다. 암 치료 과정에서 비급여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개정은 보장 범위 확대를 넘어 실제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한 구조 조정으로 평가된다.
암뿐 아니라 뇌혈관과 심장 질환 등 주요 순환계질환 보장도 강화됐다. 수술과 혈전용해치료, 급여 혈전제거술은 물론 중환자실 치료와 재활치료까지 포함해 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령화와 함께 순환계질환 치료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단발성 보장이 아닌 치료 전 과정을 고려한 통합 보장 전략을 적용한 셈이다.
삼성 The퍼스트 건강보험S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