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부활 통했나… 서울 아파트 매물 보름 새 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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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지난달 23일 이후 서울 핵심지에서 매물이 증가했지만 실거래는 많지 않은 '적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보완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해진 만큼 서울 아파트 매물의 추세적 증가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심지 대장주 아파트를 살펴보면 잠실 리센츠 매물은 지난달 23일 114건에서 이날 168건으로 4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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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 많지 않아 매물은 적체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지난달 23일 이후 서울 핵심지에서 매물이 증가했지만 실거래는 많지 않은 ‘적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보완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해진 만큼 서울 아파트 매물의 추세적 증가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부동산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23일 5만6219건에서 이날 5만9606건으로 6.02% 늘었다. 송파구(19.8%), 성동구(19.2%), 광진구(16.4%), 마포구(12.1%), 강동구(10.5%) 등 강남3구와 한강벨트가 매물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강북·성북·금천·구로구 등 서울 외곽지 매물은 줄었다.
핵심지 대장주 아파트를 살펴보면 잠실 리센츠 매물은 지난달 23일 114건에서 이날 168건으로 47.4% 증가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는 같은 기간 514건에서 804건으로 56.4% 늘었다. 압구정 현대3차 아파트는 같은 기간 매물이 3건 더 나왔다.
매매수급지수도 강남권과 비강남권이 엇갈린다. 강남3구 등이 포함된 서울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2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동남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9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웃돌지만 서울 전체 평균인 105.4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반면 금천·관악·구로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과 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 매매수급지수는 각각 108.4와 107.3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핵심지에선 시세보다 낮춰 내놓아도 차익실현이 가능하기에 매물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외곽지는 양도차익이 크지 않아 매각을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매물량은 이 대통령의 SNS 게재 이후 오름세지만 지난해 같은 날 8만9177건에 비해 33%가량 적은 수치다.
보완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다. 매수자의 실입주를 유예하는 방안이 담길 경우 매물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핵심지 매물은 늘었지만 현재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미 있는 실거래는 등록되지 않고 있다.
권도경·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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