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제주도지사 문대림-오영훈 양강 구도 속 위성곤 추격.. 국힘 '유보층' 과제
여야 통합 지지도 문대림 24.6%·오영훈 22.7%
민주당 후보 지지도 문대림 28.0%·오영훈 25.3%
국힘 후보 지지도 문성유 17.5%·김승욱 14.3%
도지사 선택 기준 업무능력 24.2%·행정경험 17.7%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진행한 첫번째 여론조사에서 제주도지사 후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내에선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유보층이 과반을 넘었고, 차기 도지사 선택 기준으로는 업무추진 능력을 가장 높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JIBS와 제민일보, 뉴스1제주와 미디어제주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민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제주도지사 여야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상위권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간의 치열한 선두 다툼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제주도지사 여야 후보 지지도.. 문대림 24.6%·오영훈 22.7%·위성곤 15.7%.. 이어 송재호·문성유·김승욱·김명호 순
선두 그룹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24.6%)과 현직인 오영훈 제주지사(22.7%)가 형성했고, 두 후보 간 격차는 단 1.9%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이어 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15.7%를 기록하며 10% 중반의 지지율로 선두권을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는 민주당 송재호 전 국회의원이 8.2%, 국민의힘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7.4%,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6.8%, 진보당 김명호 제주도당위원장이 1.0%로 한 자릿수로 조사됐습니다.
'기타 인물'은 1.1%,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9.4%와 3.1%였습니다.
문대림 의원의 경우 지역별로는 제주시 읍면지역(29.7%), 연령대별로는 50대(31.1%),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9.3%),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33.8%)에서 많았습니다.
오영훈 지사의 경우 연령대별로는 30대(28.2%), 40대(26.7%),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27.6%), 개혁신당(27.9%)에서 많았습니다.

■ 민주당 후보 적합도.. 문대림 28.0%·오영훈 25.3%·위성곤 16.0%·송재호 9.5%
제주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문대림 의원과 오영훈 지사의 양강 구도가 나타났습니다.
문대림 의원(28.0%)과 오영훈 지사(25.3%) 간 격차는 2.7%p로 오차범위 내에서 누구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습니다.
이어 위성곤 의원이 16.0%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지지율로 선두권을 추격 중이며 송재호 전 의원은 9.5%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 인물은 3.0%였고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1.9%, 6.3%였습니다.
경선 승패의 핵심인 민주당 지지층에선 문대림 34.4%, 오영훈 28.0%, 위성곤 19.1%, 송재호 8.6%로 나타났습니다.
'문대림' 응답은 지역별로는 제주시 읍면지역에서 33.6%,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34.3%, 이념성향에선 진보층 33.2%,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34.4%, 조국혁신당 34.4%에서 많았습니다.
'오영훈' 응답은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동지역 30.8%, 연령대별로는 30대 31.0%·40대 29.1%, 지지정당별로는 개혁신당 29.2%, 기타 정당 32.3%에서 많았습니다.

■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문성유 17.5%·김승욱 14.3%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조실장(17.5%)과 김승욱 제주을 당협위원장(14.3%)에 3.2%p 차이로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습니다.
어느 한 후보도 확실한 선점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기타 인물'은 8.7%로 나타났습니다.
'없음'과 '잘 모름'은 각 42.4%, 17.1%로 유보층 합이 과반을 상회해 상당수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당심인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선 김승욱 29.3%, 문성유 28.2%로 격차는 불과 1.1%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성유' 응답은 연령대별로 60대 22.7%, 성별로는 남성 23.5%,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29.2%,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28.2%, 조국혁신당 22.3%, 개혁신당 25.3%에서 많았습니다.
'김승욱' 응답은 연령대별로는 18~29세 17.9%, 30대 17.7%,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24.8%,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29.3%, 개혁신당 21.4%에서 많았습니다.

■ 도지사 후보 선택 기준.. 업무추진 능력 24.2%·행정경험/리더십 17.7%·지역사회 기여도 15.1% 순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도민들이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업무 추진 능력'(24.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행정 경험 및 리더십'(17.7%), '지역사회 기여도'(15.1%), '주민과의 소통'(14.4%), '도덕성 및 청렴성'(14.3%)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습니다.
'소속 정당'(10.4%)을 기준으로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였고 '기타 또는 잘 모름' 응답은 4.0%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 구성은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로 표본추출방법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을, 표집틀은 국내통신사(SKT·KT·LGU+) 제공으로 무선 전화 가상번호 리스트를 사용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입니다.
응답률은 7.3%로 총 응답 1만 3,918명 중 1,014명이 응답했습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언론4사 여론조사 인용 보도는 오후 3시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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