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에 5000㎡ 시민참여정원 조성… 7월 착공·12월 준공

석현주 기자 2026. 2. 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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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 자료사진

울산대공원에 시민이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참여형 정원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정원도시 울산' 이미지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대공원 참여정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울산대공원 일원(울산박물관 남측)에 총사업비 5억5000만원을 투입해 5000㎡ 규모로 추진된다.

참여정원에는 잔디정원과 도심 텃밭 체험장, 휴게공간,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이 참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여가·체험형 공간으로 만든다. 사업 대상지 인근에는 시가 추진 중인 어린이 복합 교육·놀이공간과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이 예정돼 있어 연계 활용을 통해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산업도시에서 정원도시로 전환하려는 울산의 녹색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실시설계 용역과 실시계획 인가, 그린벨트(GB) 행위허가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착공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울산대공원은 SK그룹이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조성해 울산시에 기부채납한 공원으로, 364만여㎡ 부지에 다양한 테마공간과 시설을 갖춘 도심 대표 힐링 명소다. 도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친환경 생태도시로 발돋움하는 데도 상징적 역할을 해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대공원 참여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울산대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 정원도시로의 울산 이미지 구축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울산대공원이 시민 참여 중심의 복합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