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이제는 성과를 완성할 시간…구민 일상서 답 찾겠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민선 8기 후반부에 접어든 김성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은 지난 3년 반을 “구민의 일상과 해운대의 미래를 함께 챙긴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KTX-이음 해운대 정차, 그린시티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만들어낸 가운데 남은 임기 동안 성과를 완성하기 위한 구정 운영 방향도 분명히 했다.
김 구청장에게 지난 임기의 성과와 한계, 올해 중점 사업과 주요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김성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 [사진=부산광역시 해운대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inews24/20260209113247216rqcm.jpg)
다음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아이뉴스24 : 지난해 구정 운영에 대한 소회 한 말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 지난해 KTX-이음 해운대 정차와 그린시티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 모두 37만 구민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민선 8기도 막바지로 가고 있다. 그동안 구민의 일상과 해운대의 미래를 동시에 챙겨왔고, 남은 임기 동안에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해운대를 만드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아이뉴스24 :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와 한계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 지난 3년 반은 구민 목소리를 구정에 담아온 시간이었다. 공모사업 102건에 선정돼 1141억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했고,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소통에도 힘을 쏟았다. 구청장 직통민원실과 문자민원을 통해 현장 의견을 빠르게 반영했고,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돌봄·의료 정책도 꾸준히 추진했다. 관광과 도시 기반 사업에서도 변화의 흐름을 만들었다. 일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남은 임기 동안 핵심 사업은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지난달 2일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해운대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inews24/20260209113248520cwog.jpg)
- 아이뉴스24 : 올해 추진할 사업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 구민 일상을 더 편하게 만드는 일과 해운대의 미래 성장 기반을 완성하는 데 집중하겠다. 신청사 건립과 청소년 꿈나눔터 같은 생활밀착 시설은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센텀2지구와 첨단산업단지, 송정 해양레포츠 빌리지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해운대문화관광벨트 조성과 함께 반여·반송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아 균형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
- 아이뉴스24 : 해운대 일대 상습 교통 정체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 해운대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교통 문제도 늘 고민해온 과제다. 취임 이후 현장에서 바로 효과가 나는 정책부터 하나씩 풀어왔다. 해수욕장 포장마차촌을 철거하고 광장 공영주차장 진출입로를 분리해 정체를 줄였고, 마린시티 회전교차로와 반여1동 우회도로 개설로 차량 흐름도 개선했다. 반여3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도 많이 완화됐다.
보행환경도 함께 손봤다. 선수촌로와 우동1로, 센텀 일대 보행로를 정비하고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을 강화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다만 교통 인프라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다. 센텀2지구 조성 등 도시 확장에 맞춰 교통체계 개선 용역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 교통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역 교통망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광안대교 접속도로 개통에 이어 만덕~센텀 대심도,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상~해운대 지하화 고속도로 등이 완성되면 해운대 교통 여건은 확실히 달라질 거라고 본다.
![김성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가운데)가 관계자들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해운대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inews24/20260209113249791docr.jpg)
- 아이뉴스24 : 해운대해수욕장의 안전·환경·질서 관리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 해운대해수욕장은 이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안전 관리와 쾌적한 운영이 가장 중요해졌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9월까지 연장 운영해 기후 변화에 대응했고, 그 결과 개장 기간 동안 990만명이 방문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올해도 9월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고, 앞으로는 상설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운영 기간이 길어진 만큼 안전, 환경, 질서 관리를 더욱 촘촘히 해 나가겠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도심 한가운데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세계적으로 드문 공간이다. 이 명성에 걸맞게 언제 찾아와도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이 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지역 행사에 참여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해운대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inews24/20260209113251054fjhg.jpg)
- 아이뉴스24 : 끝으로 구민들께 한 말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 늘 해운대구를 믿고 함께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구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응원이 있었기에 해운대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2026년에도 ‘일상 행복, 매력 관광 도시’라는 목표를 향해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해운대를 더 살기 좋고, 더 자부심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
‘해운대의 모든 길은 구민에게로 향한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계속하겠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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