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 때와 비슷”...3분의 1토막 난 코인시장, 검색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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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구글 검색량은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 심리는 2022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테라·루나 사태' 당시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 6일 역대 최저 수준인 '5'를 기록한 뒤, 9일 현재 소폭 상승한 '8'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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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지수 ‘8’ ...2022년 붕괴 직후와 유사
![이미지=[구글 제미나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mk/20260209110013435iaug.png)
9일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크립토(Crypto)’ 검색량 지수는 현재 30을 기록 중이다. 해당 지수는 검색 빈도가 가장 높았던 시점을 100으로 두고 상대적인 관심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이 4조 2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 검색 지수는 100을 찍었으나 이후 불과 반년 만에 3분의 1토막이 났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전 세계 ‘크립토(Crypto)’ 검색량 지수는 2025년 중반 정점을 찍은 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최근 30선에 머물고 있다. [사진출처 = 구글 트렌드]](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mk/20260209110014775lwmu.png)
미국 내 검색 추이도 유사한 흐름이다. 지난 7월 정점(100)을 찍었던 미국 내 검색량은 1월 들어 37 이하로 떨어졌다. 다만 2월 첫째 주 들어 56까지 일시 반등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 거시경제 이슈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자금 이탈 속도도 가파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40% 이상 증발해 현재 약 2조 4000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1월 14일 1530억달러에 달했던 일일 거래량 역시 9일 기준 약 875억달러로 급감했다.
![코인마켓캡의 ‘공포·탐욕 지수’가 9일 기준 ‘8’을 기록하며 계기판이 붉은색 ‘극단적 공포’ 영역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1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의 투자 심리다. [사진출처 = 코인마켓캡]](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mk/20260209110016079beoy.png)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의 투자 심리는 2022년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붕괴하며 연쇄 청산을 불러왔던 ‘테라·루나 사태’ 직후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는 “대중의 심리가 맹렬한 약세로 돌아섰다”며 “투자 커뮤니티 내 부정적인 언급 비율이 지난 12월 1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극단적인 공포 심리가 오히려 시장의 바닥 신호일 수 있다는 ‘역발상 투자’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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