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안전하게, 이젠 나도 가입되네”…250만원 지키는 통장, 뭐길래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2026. 2. 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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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재산이 압류돼도 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는 '생계비 계좌'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압류방지 생계비 통장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일례로 NH농협은행은 'NH생계비계좌'를 출시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생계비 계좌는 채무를 면제해 주는 제도가 아니다"며 "상당수 채무자들이 월급 받을 통장이 없어 구직 자체를 포기하고 있는데 이들을 다시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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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방지 ‘생계비 통장’ 이달 나와
전국민 1인1계좌 누구나 개설 가능
[연합뉴스]
이달부터 재산이 압류돼도 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는 ‘생계비 계좌’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앞다퉈 ‘압류 방지용’ 통장 을 선보이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생계비 계좌는 민사집행법 시행령 개정에 근거해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된다. 채무로 인해 다른 재산이 압류되더라도 최저 생계에 필요한 금액을 계좌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1개월 간 누적 합산 입금 한도는 250만원까지로 제한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특정 급여수급자만 받을 수 있던 기존 압류방지 통장과 달리 생계비 계좌는 전 국민 누구나 1인 1계좌로 신청 가능하다. 보호금액은 월 18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됐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압류방지 생계비 통장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일례로 NH농협은행은 ‘NH생계비계좌’를 출시했다. 별도 조건 없이 △전자금융 타행이체 △자동화기기 출금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월 3회) 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하나 생계비 계좌’의 비대면 가입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비대면 거래의 경우 매주 월~토(07:00~21:30)에 이용 가능하다.

1금융권에 이어 2금융권도 발 빠르게 참여하는 모습이다.

웰컵저축은행을 비롯해 다올저축은행, 바로저축은행, 센트저축은행 등 다수의 저축은행이 상품을 내놨다. 대형사들도 상반기 중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다올저축은행의 ‘Fi 생활 안심통장’은 최고 연 3.0%(세전) 금리를 제공해 수익성을 강조했다.

예치금액이 50만원 이하일 경우 연 2.5%(세전), 50만원 초과분은 연 2.0%(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시중은행이나 증권사 오픈뱅킹에 해당 계좌를 등록하면 다음날부터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3.0%(세전)를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도 지난 2일 ‘수협 생계비계좌’를 출시했으며 오는 26일부터는 모바일 등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각 금고별 금리를 적용한 생계비계좌를 선보였고, 신협 역시 오는 23일 상품 출시를 앞두고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생계비 계좌는 채무를 면제해 주는 제도가 아니다”며 “상당수 채무자들이 월급 받을 통장이 없어 구직 자체를 포기하고 있는데 이들을 다시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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