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24시] 경산시, 자인 버스정류장 ‘변신’…주민 숙원 교통시설 새 출발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6. 2. 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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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올해 달라지는 제도·시책 공개…돌봄·복지 체계 강화
경산시, 고독사 예방 연중 추진…공공·민간 협력 돌봄 체계 강화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지난 6일 열린 자인 버스정류장 현대화 사업 준공식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 자인권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자인 버스정류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돼 지난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6일 열린 준공식에는 조현일 시장과 도·시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교통 거점의 출발을 함께했다.

자인 버스정류장은 1979년 시외버스터미널로 출발해 대구·청도·밀양·울산 등 시외지역과 하양·진량·경산 시내를 연결하는 자인권역의 핵심 교통시설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와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이어지면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정류장은 넓은 대기 공간과 보행 약자를 고려한 동선, 이용객 편의 공간을 갖춘 복합형 생활 교통 거점으로 탈바꿈했다. 편의점과 휴게공간 등 생활편의 시설도 도입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경산시는 이번 사업이 자인권역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정류장 현대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 생활 접근성을 함께 고려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올해 달라지는 제도·시책 공개…돌봄·복지 체계 강화

경북 경산시가 올해를 맞아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시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정리한 '2026년 한눈에 쏙 달라지는 제도·시책' 책자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경산시가 새로운 시책과 변화된 제도를 알기 쉽게 정리한 '2026년 한눈에 쏙 달라지는 제도·시책' 책자 ⓒ경산시 제공

책자에는 일반·행정, 교통·환경, 복지·보건, 건설·안전·농업·축산 등 4개 분야 34개 사업이 담겼다. 시민들이 정책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제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경산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을 목표로 다자녀 가정 지원을 확대한다.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과 함께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한 '큰 집 마련 지원'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주거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돌봄 통합지원 사업'과 '우리 동네 초등 방학 돌봄터' 운영을 통해 공공 돌봄 기능을 확대하고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 계획이다. 어르신 의료 복지도 개선된다. 올해부터 65세 이상은 보건기관 의과 진료 시 급여 항목 본인 부담금이 전액 면제된다.

국가유공자 예우도 확대한다. 상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급행버스 무임 지원을 시행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보훈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시민들이 생애주기별 맞춤형 혜택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고독사 예방 연중 추진…공공·민간 협력 돌봄 체계 강화

경북 경산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에 대응해 취약계층 중심의 고독사 예방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 체계를 기반으로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생활 밀착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과 행복기동대,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IoT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의 생활 변화를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균형 잡힌 식재료 제공과 안부 확인을 연계한 밀키트 지원도 병행한다.

청·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고립 완화에도 나선다. 특히 올해는 정서적 돌봄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공무원 결연 안부확인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취약계층과 공무원을 1대1로 연결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소통을 이어가며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시 신속한 지원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활 불편을 해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안부를 살피는 지원도 확대한다. 새롭게 추진하는 '찾아가는 이불 빨래 지원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대형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경산시는 이들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작동하는 사람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시민의 삶 속에서 안부를 살피는 정책을 통해 누구도 홀로 남지 않는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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