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다음 승부수는?...차세대 이차전지 포럼 성과는

조혜원 2026. 2. 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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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2026 차세대 이차전지 국제포럼 

글로벌 이차전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차세대 전지 상용화와 국제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2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 차세대 이차전지 국제포럼'을 열고,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과 함께 미래 배터리 기술의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화학연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BIC)'이 주관했습니다. 인공지능(AI) 전환과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전기차 등 차세대 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기술로서 이차전지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행사는 '글로벌 협력'과 '산업 상용화'를 두 축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첫날에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정부·연구기관이 참여한 라운드 미팅이 열려,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경쟁에서 국가와 출연연의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열린 국제 포럼에서는 미국 UC 샌디에이고, 일본 요코하마 국립대 등 해외 석학들이 참여해 리튬메탈·전고체 전지의 수명과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소재 설계 전략을 제시하며 국제 공동연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K-BIC 주관으로 배터리 기업 테크 파트너링이 진행됐습니다. K-BIC은 2029년까지 1,300억 원을 투입해 확보할 '초격차 7대 핵심기술' 로드맵을 공개하고, 고에너지밀도 리튬금속전지와 고안전성 전고체전지 등 상용화 전략을 기업들과 공유했습니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산업계 수요와 글로벌 석학의 통찰을 연구 현장에 즉시 반영해 차세대 전지 기술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화학연구원)

조혜원 취재 기자 | chw@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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