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똑바로?…건강 지키는 최적의 수면 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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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수면은 건강을 지키는 핵심 요소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라인(Healthline)'은 수면 전문가 인터뷰를 토대로 도움이 되는 수면 자세와 피해야 할 습관을 소개했다.
낸시 콜롭(Nancy Collop) 에모리 수면센터 교수는 수면 자세와 건강의 연관성을 설명하며 "기도가 쉽게 좁아지는 사람은 똑바로 누워 잘 경우 턱이 뒤로 밀리면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생기기 쉽다"며 "위산 역류가 있는 사람도 평평하게 누워 자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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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자기’ ‘똑바로 자기’ 권장
가장 피해야 할 자세는 ‘엎드려 자기’
만성통증·임신 등 개인 상태 고려해야

양질의 수면은 건강을 지키는 핵심 요소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고 뇌와 신체 기능을 재정비한다. 수면의 시간과 깊이는 심장과 대사 기능은 물론 호흡기 건강과 면역 체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면의 양과 질만큼 중요한 것이 자세다. 어떤 자세로 자느냐에 따라 심장과 호흡기, 대사 건강뿐 아니라 통증의 정도와 숙면 여부까지 달라지게 된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수면 자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라인(Healthline)’은 수면 전문가 인터뷰를 토대로 도움이 되는 수면 자세와 피해야 할 습관을 소개했다.

낸시 콜롭(Nancy Collop) 에모리 수면센터 교수는 수면 자세와 건강의 연관성을 설명하며 “기도가 쉽게 좁아지는 사람은 똑바로 누워 잘 경우 턱이 뒤로 밀리면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생기기 쉽다”며 “위산 역류가 있는 사람도 평평하게 누워 자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적절한 수면 자세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만성통증 여부, 수면무호흡증, 임신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함께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선택해야 한다.

옆으로 잘 때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하고, 바로 누울 때는 목과 허리를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척추와 관절이 안정적으로 지지가 되면 통증이 줄고 수면의 깊이도 향상된다.
특히 왼쪽으로 눕는 자세는 위산 역류나 소화불량 완화에 도움이 되며, 임신 중에는 태반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는데도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도 옆으로 자는 자세가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한쪽 방향으로만 오래 자면 근육과 관절의 균형이 깨져 어깨나 골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다리와 몸통의 높이를 맞춰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오래 유지하면 목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고, 척추 곡선이 무너지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디스크 압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엎드려 자는 습관을 갑자기 고치기 어렵다면 낮은 베개나 얇은 수건을 가슴과 어깨 앞에 받쳐 목의 부담을 줄이고, 골반이나 아랫배 아래에 작은 베개를 놓아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머리를 높여주는 침대나 웨지 베개(경사가 있는 베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등을 대고 눕지 않도록 돕는 보조 장치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와 지지 도구를 선택하면 새로운 자세에 익숙해지는 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수면 환경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매트리스는 너무 딱딱하거나 지나치게 푹 꺼지지 않는 적당한 탄성이 바람직하고, 베개는 목과 어깨가 자연스럽게 일직선을 이루도록 맞추는 것이 좋다. 여기에 어둡고 조용한 환경과 쾌적한 실내 온도가 더해지면 수면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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