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국힘 내홍 속 ‘지선 모드’ 속도전…“AI 기반 인재 영입 통했다” [이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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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지원한 인원은 약 300명에 달한다.
개혁신당은 공천 접수와 동시에 온라인 공천심사 시스템을 가동했다.
정치권에서는 개혁신당이 지방선거를 겨냥해 발 빠르게 조직을 정비하며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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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비용 ‘99만원 패키지’로 문턱 낮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3/ned/20260213085726410vcrr.jpg)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부터 공천 접수를 시작한 데 이어 AI(인공지능) 기반 심사 시스템까지 도입하며 진입 장벽을 낮췄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지원한 인원은 약 300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구청장·기초의원 후보 30명의 공천을 확정했으며, 추가로 100여명이 지원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은 공천 접수와 동시에 온라인 공천심사 시스템을 가동했다. 신청부터 심사·평가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일원화한 구조다. 오프라인 면접이나 개별 접촉에 의존해온 기존 정당의 공천 방식과 선을 긋겠다는 취지다.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불필요한 대기와 반복 심사를 제거했다”며 “조기 공천을 통해 후보자들이 선거 직전에 급히 움직이는 대신 지역으로 가장 먼저 들어갈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기초의원 선거운동비를 99만원으로 제안한 이른바 ‘99만원 패키지’도 지원자 유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정당들이 접수비·심사비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온라인 심사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했다. 해당 구상은 이준석 대표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99만원은 법적으로 후보자가 필요한 최소한의 선거 홍보 비용”이라며 “후보자들을 묶어 유인물을 공동 제작하는 등 추가적인 비용 절감 방안도 마련해왔다”고 전했다.
원스톱 AI 선거 지원 플랫폼도 개발 마무리 단계다. 회계 관리, 공약 설계, 선거 전략 수립 등을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후보자의 실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치권에서는 개혁신당이 지방선거를 겨냥해 발 빠르게 조직을 정비하며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내 갈등으로 진통을 겪는 거대 정당들과 대비된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논의 중이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황희 의원을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먼저 지선 준비 체제를 갖춘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효과들이 있는 것 같다”며 “선거가 가까워질 수록 더 빠른 속도로 참여자가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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