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한인령' 반사 효과↑…목표가 상향[애널리스트의 시각]
외국인 방문 증가로 실적 추가 개선 전망

증권사들이 9일 내수 회복에 더해 외국인 인바운드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특히 백화점 수혜가 큰 상황이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을 유통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같은 날 키움증권도 목표주가를 1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오른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4.7% 오른 2277억원으로 나타나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같은 기간 국내 백화점의 매출 신장률(SSSG)은 전년 대비 8% 오르며 영업이익 220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인바운드 모멘텀 강화로 백화점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한일령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방향키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환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체관광객의 직접적 수혜는 면세점이 볼 수 있다"며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면세점을 끼고 있는 대형점의 낙수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중심의 호실적이 지속되며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춘절 이후에는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 전망치가 추가로 상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tjdtn00365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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