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랑 같은 배 안 타" 고경표, 충격 변심?…'언더커버 미쓰홍' 시청률 11% 폭발 [종합]

이유민 기자 2026. 2. 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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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가 위기 앞에서 기지를 발휘하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8회에서는 1997년 외환 위기(IMF 사태)를 배경으로 혼란에 빠진 한민증권의 내부가 촘촘하게 그려졌다.

세기말 여의도의 풍경을 생생히 담아내며 공감과 긴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14일(토) 오후 9시 10분 9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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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미쓰홍' 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박신혜가 위기 앞에서 기지를 발휘하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8회에서는 1997년 외환 위기(IMF 사태)를 배경으로 혼란에 빠진 한민증권의 내부가 촘촘하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평균 9.4%, 최고 10.2%, 수도권 평균 10.1%, 최고 11.1%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3주 연속 가구 시청률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제공).

홍금보(박신혜)는 '예삐' 후보로 거론되던 '소.방.차'의 키보드 자판을 일부러 고장 내고, '예삐'에게서 받은 메일 속 누락된 글자를 대조하는 기지로 방진목 과장(김도현)이 내부 고발자임을 밝혀냈다. 방 과장은 강명휘 사장(최원영)과 함께 내부 고발을 준비했으나 그의 죽음으로 모든 계획이 무산됐던 전말을 털어놓으며, 더 이상 도울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실된 비자금 장부의 복사본 파일마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홍금보의 마지막 희망을 끊어냈다.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 캡처

의심을 키워오던 고복희(하윤경)는 홍금보의 본가까지 찾아가 정체를 확인했다. 진실을 알리려던 그는 홍금보가 친오빠에게 위협과 상처를 당하고도 내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갈등에 빠졌고, 끝내 침묵을 택한다. 망설임 끝의 선택은 두 인물 사이에 쌓인 동료애를 또렷이 드러냈다.

신정우(고경표) 역시 홍금보가 위험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윤재범 국장(김원해 분)에게 증권감독원으로의 조기 복귀를 요청했다. 그러나 윤 국장은 "저나 신 사장 같은 사람들은 생존을 택하지만, 홍금보는 승부를 목표로 한다"며 그의 기개를 높이 평가했다.

이후 세기말의 리얼리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국가 부도 상황에서 한민증권을 포함한 기업들이 공적 자금을 요청하자, 강필범 회장(이덕화)은 신정우에게 분식 회계를 지시했다. 극비 TF실이 꾸려지고 임원들이 지하실에서 회계 자료를 조작하는 가운데, 홍금보는 사무보조로 TF실 출입 기회를 얻어 거짓 보고서를 자신이 만든 보고서로 바꿔치기하는 과감한 선택을 감행했다. 마감 직전 위기에도 신정우는 뒤섞인 자료를 확인한 뒤 홍금보의 보고서를 제출하는 의외의 행보를 보였고, 그가 IMF를 예견한 채 사장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예측 불허의 전개를 예고했다.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 캡처

결국 한민증권은 공적 자금 지원에서 탈락했다. 펀드 수익률 폭락으로 고객들의 분노를 마주한 301호 룸메이트 김미숙(강채영), 막대한 손실을 본 홍금보의 부모까지—국가 부도의 비극은 인물들의 삶을 정면으로 덮쳤다. 탈락의 이유를 추궁한 방 과장에게 신정우는 "홍금보가 서류를 직접 챙겼다"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를 갈라놓았고, 방 과장은 "하늘이 두 쪽 나도 같은 배를 탈 일은 없다"고 선언하며 극단의 대립을 예고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대본이 갈수록 탄탄하다", "능력 여주의 성장 서사가 감동적", "정우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국장님 등장할 때마다 웃음 버튼", "IMF 편은 알고 봐도 마음이 무겁다", "박신혜의 코믹 연기가 귀엽다", "오늘은 역대급"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세기말 여의도의 풍경을 생생히 담아내며 공감과 긴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14일(토) 오후 9시 10분 9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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