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데려왔다’ 오현규, 베식타스 데뷔전서 환상 오버헤드킥 득점…슈팅 5개 존재감 ‘평점 8.4’

오현규(25)가 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시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오현규는 9일 튀르키예 베식타시 파크에서 열린 알란야스포르와의 2025-26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1-2로 끌려가던 후반 9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오현규는 지난 5일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241억원)로,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이적 4일 만에 전격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환상적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베식타시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오현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롱킥을 받은 동료의 헤더를 문전에서 정확한 오버헤더킥으로 골문을 갈랐다.

오현규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5개를 시도했고, 이 중 3개가 상대 골문으로 향한 유효슈팅으로 만들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오현규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둔 베식타시는 10승 7무 4패(승점 37)를 기록, 18개 팀 중 5위에 자리했다.
알란야스포츠에서 뛰는 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도 이날 선발로 출전해 오현규와 코리안더비를 펼쳤다. 황의조는 전반 9분 구벤 야친의 선제골을 도운 뒤 후반 29분 교체됐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3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 축구 통계전문 풋몹은 오현규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8.4점을 줬다. 황의조는 평점 7.6점을 받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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