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 북한 미사일 2인방 장창하와 김정식

김필국 2026. 2. 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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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북한이 탄도 미사일 등 각종 전략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2인방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임을 바탕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데 이들은 누구인지 김필국 논설위원이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얼마 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참관한 대구경 방사포 시험 발사 현장, 두 명의 군부 인사가 등장합니다.

[조선중앙TV]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정식 동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 총국장 장창하 동지가 동행했습니다."

새해 벽두 실시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서도 이들은 김 위원장 옆에 나란히 섰고, 화성포 계열의 ICBM 발사는 물론 김정은 집권 후 진행된 각종 미사일 발사에서 핵심 2인방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장창하(2017년 7월)] "최고 사령관 동지 손길 아래서 우리 로켓 전문가들도 믿기 어려운 기적 중의 기적이 연이어 일어났습니다."

국방과학원장을 역임한 장창하는 현재 미사일 총국장으로 북한 미사일 개발을 총괄하는 수장이고, 로켓 기술자 출신의 김정식은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으로 기술적 진화와 정책을 이끄는 핵심 브레인으로 꼽힙니다.

김 위원장과 맞담배를 피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전폭적인 신임을 바탕으로 2022년엔 화성 17형 발사 성공과 함께 나란히 대장으로 진급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신승기/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경제를 본격적으로 재건하는 데는 사실 큰 성과를 못 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방 분야에서 큰 성과를 냈던 인물들에 대해 당연하게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신임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액체에서 고체 연료 ICBM으로의 전환과 극초음속 기술 고도화 등 북한 전략 무기의 이정표마다 김 위원장 옆을 지켰고, 최근엔 미사일 발사뿐 아니라 핵잠수함이나 군수업체 시찰까지 동행 보좌하며 측근 실세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핵잠수함 현지시찰 보도(지난해 12월)]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시대와 역사 앞에 새기는 가장 위대하고 불후할 업적으로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이 강화되면서 이들의 역할은 한층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좀 밀려있던 러시아가 공세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 주변에서 북한의 무기뿐 아니라 미사일 개발까지 중책을 계속 맡을 걸로 보여집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등은 이들을 각각 독자제재 명단에 올렸지만 이들의 활동 반경은 더 넓어졌고 우려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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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국 기자(phil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799649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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