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은’ 충주… 10년간 인구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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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 속에서도 '머물고 싶은 도시' 실현을 위한 안정적인 인구 기반을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충주신도시 개발과 신산업 유치 등이 인구 증가 영향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인구 기반은 도시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쟁력의 기본으로 산업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머무르고 싶은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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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120여곳 감소 속 선방
원도심 불균형 등 과제도 남아
충북 충주시가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 속에서도 ‘머물고 싶은 도시’ 실현을 위한 안정적인 인구 기반을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충주시 인구는 21만3090명으로 2014년(21만1784명) 대비 1306명 늘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120여 지자체 평균 인구 증가율이 -5.5%인 것과 대비되는 성과이다.
특히 서충주신도시 개발과 신산업 유치 등이 인구 증가 영향으로 나타났다. 대소원면은 2014년 5638명에서 지난해 1만585명으로 87%(4947명) 늘었고 중앙탑면은 같은 기간 2922명에서 1만4690명으로 400%(1만1768명) 정도 증가했다. 호암직동 역시 1만1114명에서 2만2309명으로 100%(1만1195명) 넘게 늘며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원도심 일부 지역은 인구 감소가 두드러졌다. 성내충인동은 2014년 3460명에서 지난해 2477명으로 28%(983명) 이상 줄었고 교현2동 역시 9205명에서 6282명으로 약 31%(2923명) 감소했다.
시는 이런 인구 증가 기반을 위해 기업유치에 팔을 걷었다. 2019년 현대엘리베이터와 에이치엘사이언스, 우진전장(주)을 시작으로 2020년 한국팜비오, 2021년 SK이터닉스, 2023년 현대모비스, 2024년 ㈜에스에스메디케어, 지난해 ㈜케이지에프앤비 등의 기업들이 잇따라 충주에 둥지를 틀며 인구 유입을 견인했다.
생활 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우선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생태하천 복원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해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육아시설로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노인복지관과 청소년 복지시설 등 세대별 맞춤 복지 기반을 강화했다. 또 충주시평생학습관은 본관과 분관(2곳)에 이어 앙성면 커뮤니티 이음센터 등을 조성했다. 도서관은 5곳(서충주, 어린이청소년, 호암, 호암어린이, 엄정꿈터)에 이어 작은도서관(목행·봉방·연수힐스 등)이 확충됐다.
문화창업재생과 어울림센터, 문화마루 등 8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펼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인구 기반은 도시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쟁력의 기본으로 산업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머무르고 싶은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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