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美 조선사 협업 올해 내 성과 낼 것-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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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중공업이 미국 현지 조선사와 협업하는 것과 관련해 올해 안에 수주 성과를 낼 것으로 봤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2025년 성사시킨 미국 조선사들과 파트너십은 군수지원함 MRO부터 신조를 위한 개념 설계, LNG 벙커링선 기술 협약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거제 조선소의 MSRA 추진도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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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중공업이 미국 현지 조선사와 협업하는 것과 관련해 올해 안에 수주 성과를 낼 것으로 봤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2025년 성사시킨 미국 조선사들과 파트너십은 군수지원함 MRO부터 신조를 위한 개념 설계, LNG 벙커링선 기술 협약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거제 조선소의 MSRA 추진도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밝혔다.
MSRA는 미 해군이 함정정비 능력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정비협약(자격) 성격의 제도로 전용 접안시설, 드라이도크 여부, 보안·품질·공정관리 역량 등을 평가한다.
삼성중공업의 미군 함정 부문의 기술협력 파트너는 비거마린그룹(VMG)이다. 지난해 8월 미국 해군지원함 MRO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양사는 태평양과 인도양에 배치된 미국 함정에 대한 MRO 역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미국 내 조선능력 보강(신조 포함) 협력 가능성도 검토 항목에 담겼다.
LNG운반선(LNGC)에 대한 전망도 좋다. 삼성중공업은 LNGC의 계약 선가가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높아질 것으로 봤다. 2027년 이후 조선사 상선 영업이익률 성장이 증거다.
강 연구원은 "2029년 납기 LNGC 계약 선가가 최근 2억5000만달러 수준에 멈춰있었지만 삼성중공업은 '3개월 전부터 협상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며 "선가 상승 압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한 선주들이 2028년 잔여 슬롯을 중심으로 저점 매수한 양상이다. 중국 양대 LNGC 제작사의 2029년 납기 슬롯은 이미 소진됐다. 모잠비크 Area 1 계약 17척 발효 시 한국 4사의 2029년 납기 슬롯은 44척에 불과하다. 호주 우드사이드(6~8척+4척 옵션)를 시작으로 2분기부터 미국 프로젝트 협의가 동시에 진행되면 LNGC 선가는 바닥을 딛고 점차 상승할 것"으로 봤다.
삼성중공업의 FLNG 수주 및 수익성 전망도 긍정적이다.
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FLNG는 2028년까지 매년 2기 이상 프로젝트를 계약할 것이다. 삼성중공업이 이를 위해 제시한 파이프라인도 풍부했다"며 "삼성중공업이 올해 신규 안건으로 2기, 2027년 Delfin 3호선, Ksi Lisims 2호선을 계약하고 아르헨티나, 수리남, 멕시코 등 현재 FEED(기본설계) 중인 프로젝트들을 2028년 안건으로 제시했다. 2026년부터 발생하는 3조원대 해양 매출은 203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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