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훔쳐 팔다 걸리면 “반드시 책임 묻겠다”…‘물 암시장’ 단속 강화 나선 카자흐스탄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2026. 2. 9.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농업용수를 불법으로 빼내 몰래 거래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대응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현지 매체 DK뉴스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수자원관개부는 최근 검찰과 협력해 불법 취수와 물 암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수자원관개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물 암시장은 전체 농업용수 소비의 약 5∼10%를 차지한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농업용수를 불법으로 빼내 몰래 거래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대응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현지 매체 DK뉴스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수자원관개부는 최근 검찰과 협력해 불법 취수와 물 암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농사철마다 일부 농민과 중개업자들이 농업용수를 몰래 빼돌려 임의의 가격에 판매하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 당국은 기후변화 등으로 물 부족이 심해지자 수자원이 식량 생산과 사회 안정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고 보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종합 계획에는 전국 단위 수자원 감사, 불법 취수 취약 지역 지도 제작, 수자원 인프라 개발을 위한 국가 재원 재검토 등이 포함됐다. 절수 기술 채택과 국가 및 지역 단위의 관련 부처 실무그룹 창설 방안도 담겼다.
특히 관개수 배분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인공위성과 디지털 관측 시스템을 활용해 물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관련 부처 간 데이터 공유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물 사용 할당량 준수와 절수를 위한 농작물 품종 다양화도 함께 추진된다.
누르잔 누르지기토프 수자원관개부 장관은 불법 취수 및 암거래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과 법 집행 당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수자원관개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물 암시장은 전체 농업용수 소비의 약 5∼10%를 차지한다. 카자흐스탄의 연간 총 물 사용량은 약 250억 톤(t)으로, 이 가운데 농업 부문이 약 60%인 150억 톤을 사용하고 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도 최근 대국민 연설에서 불법 취수 근절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물 이용 규제를 강화하는 관련 법 개정도 최근 이뤄졌다.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지역은 기후변화 등으로 구조적인 물 부족에 직면해 있다. 유라시아개발은행(EDB)이 지난해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상당수 지역에서는 낡고 비효율적인 수자원 인프라로 인해 가용 수자원의 40∼55%가 손실되고 있다. 보고서는 물 관련 인프라 현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028년까지 매년 50억∼120억 톤의 물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부자들은 신문 펼치자마자 ‘여기’부터 봅니다ㅣ부자들의 3가지 습관 [이슈 줍줍]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매도냐 버티기냐 증여냐…고민 깊어지는 다주택자
- 미켈란젤로 ‘맨발 스케치’ 400억 원에 낙찰... 최고가 경신
- 위고비 가격 인하 압박에…K비만약 개발도 흔들리나
- “독일 넘더니 대만도 제쳤다”...‘세계 8위’로 우뚝 선 韓증시 시총
- “요즘 만 원으로 사 먹을 게 없어요”…직장인들 점심시간마다 달려가는 곳이
- 勢 과시한 한동훈...“극단 유튜버가 국힘 지배”
- 동전주 2년새 38% 급증…당국 상폐 검토
- 기술주 광풍의 역설…전통산업 조합한 다우, 나스닥 수익률 압도했다
- “주식 팔아 돈 벌었는데 수천만원 날릴 수도”…이런 소리 나오는 이유가
- 네·카·당, 사내 ‘오픈클로’ 사용 금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