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새 최다 한파·건조특보 장기화…‘재난 취약’ 강원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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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내륙과 산지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한겨울 추위가 물러가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철원의 한파일수는 20일로 10년새 가장 많았다.
8일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한 달 한파일수는 철원 20일, 대관령 19일, 춘천 18일, 인제 17일, 홍천 15일, 인제 14일, 정선군 14일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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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등 영서지역 혹한 지속
영동 강수량 평년 22% 그쳐

강원 내륙과 산지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한겨울 추위가 물러가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철원의 한파일수는 20일로 10년새 가장 많았다. 북서풍이 장기간 유입되면서 특히 강원 영동에는 강수가 없는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8일 오전,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면서 강추위가 나타났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향로봉 -23.4도, 구룡령 -20.7도, 양구 방산 -19.1도, 화천 상서 -18.9도, 강릉왕산 -17.1도, 태백 -16도, 북춘천 -15.6도 등으로 기록됐다.
지난 1월부터 올 겨울 한파는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8일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한 달 한파일수는 철원 20일, 대관령 19일, 춘천 18일, 인제 17일, 홍천 15일, 인제 14일, 정선군 14일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관령(2020년 20일)과 홍천(2018년 16일)을 제외한 5곳은 1월 한파일수가 최근 10년(2016~2025년) 사이 가장 많았다. 철원의 경우 지난 1월은 영하권 추위가 지속됐다. 철원의 1월 평균기온은 -7도, 평균최고기온은 -1도, 평균최저기온은 -13.4도였다. 춘천(18일)의 경우 1월 한파일수(19일)는 최근 10년(2016~2025년) 평균 8.7일의 2배 수준이었다.
강원도의 1월 평균 기온도 평년보다 낮았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강원지역 평균기온은 -4.6도로 평년(-3.7도)보다 0.9도 낮았다.
이같은 추위는 북극발 한파와 관련성이 높다. 북반구와 남반구 중위도 지역 상공에는 북극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듯한 공기의 온도차로 강한 편서풍의 띠인 ‘제트기류’가 형성된다. 강한 제트기류는 북극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방어막 역할을 한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제트기류 소용돌이의 강약을 나타내는 지표인 ‘북극진동지수(AOI)’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음(-)의 진동지수를 보였다. 지수가 음이면 북극의 한기가 중위도로 내려와 한반도에는 한파가 발생한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음의 진동지수는 제트기류가 동서 흐름보다는 남북 흐름의 경향이 강해질 수 있다는 신호”라며 “우리나라에 한파가 나타났던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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