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맏형의 질주, 결승까지 왔다…김상겸, 한국 첫 금메달 도전[2026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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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노보드 알파인의 맏형 김상겸(37)이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올랐다.
네 번째 올림픽에 나선 김상겸은 준결승에서 불가리아의 신성 테르벨 잠피로프를 꺾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에서 결승 진출 자체가 드문 성과인 데다 금메달까지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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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올림픽 2연패 노리는 카를
한국 대표팀 대회 첫 금메달 나오나
![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8강에 출전한 김상겸이 4강 진출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8/ned/20260208223446683ykrw.jpg)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의 맏형 김상겸(37)이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올랐다. 네 번째 올림픽에 나선 김상겸은 준결승에서 불가리아의 신성 테르벨 잠피로프를 꺾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상겸은 앞선 준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최고령 베테랑인 롤란드 피슈날러를 넘는 이변을 연출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도 침착한 레이스 운영으로 잠피로프를 제압하며 언더독의 반란을 이어갔다. 2005년생으로 올림픽 첫 출전인 잠피로프의 패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험의 차이를 결과로 증명했다.
행운도 따랐다.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모두 상대선수가 경기 시작 직전 출발 코스를 블루라인에서 레드라인으로 변경하며 실수해, 기적적인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상겸은 준결승 기록 또한 4명 중 가장 좋아 라인 선택권을 확보했다.
![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4강에 출전한 김상겸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8/ned/20260208223446999oiaj.jpg)
이로써 김상겸은 2014 소치,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은 네 번째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에서 결승 진출 자체가 드문 성과인 데다 금메달까지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결승 결과에 따라 ‘배추보이’ 이상호가 2018 평창에서 기록한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결승 상대는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오스트리아의 베테랑 베냐민 카를이다. 1985년생인 카를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평행대회전 금메달, 2010 밴쿠버 올림픽 은메달, 2014 소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낸 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5차례 우승을 포함해 총 8번 시상대에 오른 ‘전설’로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에서 오랜 기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 왔다.
37세 김상겸과 40세의 카를이 맞붙는 결승전은 ‘경험의 정점’에서 벌어지는 대결이기도 하다. 세계 최정상급 베테랑을 상대로 김상겸이 설원 위 마지막 한고비를 넘는다면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다. 결승 레이스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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