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초 차 희비' 이상호 떨어지고 '행운' 김상겸 올라갔다 [2026 밀라노]

권수연 기자 2026. 2. 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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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렸던 '배추보이' 이상호(넥센)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상호는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노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16강전에서 안드레아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에 0.17초 차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의 꿈을 접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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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MHN 권수연 기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렸던 '배추보이' 이상호(넥센)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상호는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노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16강전에서 안드레아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에 0.17초 차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평행대회전은 두 명의 선수가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 코스(블루, 레드)를 동시에 출발해 속도 경쟁을 펼치는 종목이다. 총 32명이 출전하는 예선전은 각각 두 개 코스를 달린 기록을 합산, 상위 16명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앞서 예선전에서 전체 6위로 결선에 올라온 이상호는 16강에서 블루 코스를 선택했고, 2번째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했지만 막판 프로메거에게 따라잡히며 8강행 티켓을 놓쳤다.

이상호는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해당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스키, 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올림픽 입상을 이뤄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의 꿈을 접게 됐다.

김상겸

반면 예선 전체 8위로 함께 16강에 올라온 김상겸(하이원)은 베테랑 잔 코시르(슬로베니아)가 넘어지는 행운으로 8강에 진출했다.

김상겸이 만일 메달을 획득하면 개인 첫 올림픽 메달이자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그리고 한국의 통산 400번째 올림픽 메달이 된다.

김상겸은 8강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한 롤랜드 피슈날러(이탈리아)와 만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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