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음미하는 ‘창원의 매력’

한유진 2026. 2. 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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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을 가로지르는 하천, 창원천을 중심으로 창원의 일상과 감각을 기록하는 격주간지 '창원천천히'가 출간됐다.

창원천을 중심으로 창원의 일상과 감각을 기록하는 격주간지 '창원천천히' 표지.

창원천을 중심으로 창원의 일상과 감각을 기록하는 격주간지 '창원천천히'.

이들은 "'창원천천히'와 함께 창원을 좀 더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좋겠다"며 "나아가 지역 중심의 매거진을 만들고 이야기 나누는 움직임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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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을 애정하는 장건율 작가 등 청년 6명 격주 발간 종이 매거진 ‘창원천천히’ 제작 일상의 글·추천 음악·만화 등 볼거리 담아

창원을 가로지르는 하천, 창원천을 중심으로 창원의 일상과 감각을 기록하는 격주간지 ‘창원천천히’가 출간됐다.

창원을 애정하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창원천천히’는 천천히 바라보며 마주하는 동네의 이야기를 담는다.
'창원천천히'에 수록돼 있는 새 주민 통신문과 부록 '새 딱지'.

'창원천천히'에 수록돼 있는 새 주민 통신문과 부록 '새 딱지'.

이 매거진은 장건율 작가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창원천 인근으로 이사한 뒤 계절 사이를 가로지르며 달리고 걷는 일상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었고, 논의 없이 사라지거나 생기는 하천 주변의 풍경과 시설물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면 이 공간도 천천히 바뀌어 가지 않았을까 싶었죠.”

창원천을 중심으로 창원의 일상과 감각을 기록하는 격주간지 ‘창원천천히’ 표지.

창원천을 중심으로 창원의 일상과 감각을 기록하는 격주간지 ‘창원천천히’ 표지.

창원천을, 창원을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잘 소개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 매거진이라는 형식에 닿았다. 그는 그림을 맡고, 글을 쓰는 장참미씨, 새를 관찰하는 민재영씨, 음악을 권하는 강정부씨, 편집과 제작을 맡은 이수정·윤영실씨가 자연스럽게 함께했다. 모두 창원에 살면서 이 도시를 아끼는 이들이다.

지난달 17일 첫 호를 시작으로 ‘창원천천히’는 종이 매거진 형식으로 격주로 발행된다. 디지털 콘텐츠가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도 종이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다양한 세대에 전하고 싶다는 취지에서다.
창원천을 중심으로 창원의 일상과 감각을 기록하는 격주간지 ‘창원천천히’ .

창원천을 중심으로 창원의 일상과 감각을 기록하는 격주간지 ‘창원천천히’ .
창원천을 중심으로 창원의 일상과 감각을 기록하는 격주간지 ‘창원천천히’.

창원천을 중심으로 창원의 일상과 감각을 기록하는 격주간지 ‘창원천천히’.

“창원천을 걷다 보면 어르신들을 많이 마주할 수 있어요. 종이를 통해 이야기가 전달된다면 세대가 조금 더 넓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매거진에는 창원천을 걸으며 떠올린 생각이 담긴 ‘시시콜콜한 이야기’, 창원천에서 만날 수 있는 새들을 소개하는 ‘새 주민 통신문’, 산책하며 듣기 좋은 음악을 큐레이션한 ‘거닐며 듣는 음악’, 창원천을 달리며 떠오른 단상을 만화 형식으로 기록한 ‘십리단상’ 등이 실려 있다.

음악 코너는 QR코드를 통해 실제 플레이리스트와 연결된다. 창원천의 변화에 따라 매호마다 바뀌는 표지 그림, 깜짝 퀴즈 코너와 새 주민 통신문의 부록인 ‘새 딱지’는 또 하나의 즐길 거리다.
창원시 의창구 템포에서 매거진 '창원천천히'가 진열돼 있다.

창원시 의창구 템포에서 매거진 '창원천천히'가 진열돼 있다.

이와 함께 반지동에 위치한 카페 올이즈웰커피하우스에서는 창원천을 거닐며 음미하기 좋은 커피를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창원천과 관련된 사연도 받는다. 사연은 창원천천히 편집부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창원에 살고 있습니다’에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매거진은 봉곡동 오누이 북앤샵, 반지동 올이즈웰커피하우스, 도계동 템포 등 창원천 인근 카페와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창원천천히’와 함께 창원을 좀 더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좋겠다”며 “나아가 지역 중심의 매거진을 만들고 이야기 나누는 움직임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사진=한유진 기자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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