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알파인 스키스타 린지 본, 활강 경기 중 사고…헬기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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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한 스키 스타 린지 본(미국)이 레이스 초반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닥터 헬기를 타고 이송됐다.
본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활강에서 불의의 사고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본은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에도 올림픽 출전을 밀어붙였고 올림픽 코스에서 연습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설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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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꾸라지는 린지 본 [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8/yonhap/20260208202241430nhuv.jpg)
(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한 스키 스타 린지 본(미국)이 레이스 초반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닥터 헬기를 타고 이송됐다.
본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활강에서 불의의 사고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13번째로 출전한 본은 이를 악물고 힘차게 경기를 시작했으나 코스 초반 깃대에 부딪힌 뒤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설원 위에 뒹굴었다.
본은 일어나지 못했고,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본의 상태를 확인한 뒤 닥터 헬기를 불렀다.
경기장에 있던 선수들과 관중들은 전광판에 비친 본의 사고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전까지 1위를 기록한 브리지 존슨(미국)은 얼굴을 감쌌다.
본은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활강에서 금메달, 2018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이 종목 슈퍼스타다.
2019년 은퇴했다가 2024-2025시즌에 현역으로 복귀해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다.
그는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3회 등의 성적을 내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경기 중 점프 후 착지하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
본은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에도 올림픽 출전을 밀어붙였고 올림픽 코스에서 연습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설원을 떠났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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