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고민 깊어지는 정청래 … 조국 "13일 넘기면 합당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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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지속되는 가운데 설 이전에 합당 추진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10일 의원총회와 당원 의견 수렴을 통해 입장을 정리할 계획인 가운데 조국 혁신당 대표가 13일을 합당 결정 데드라인으로 못 박았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조 대표의 제안에 대해 "10일 예정된 의총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 의견을 반영해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대한 입장을 정리·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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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의총 이후 입장 내놓을듯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지속되는 가운데 설 이전에 합당 추진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10일 의원총회와 당원 의견 수렴을 통해 입장을 정리할 계획인 가운데 조국 혁신당 대표가 13일을 합당 결정 데드라인으로 못 박았다.
조 대표는 8일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지난 1월 21일 합당 제안을 꺼낸 지 3주 가까이 되도록 논의가 좁혀지지 않고 갈등만 커지자 최후통첩을 날린 것이다.
조 대표는 "이런 상태로 설 연휴를 맞이하게 되면 양당 당원과 국민 실망감이 누적·확산될 것"이라며 "양당이 지방선거 준비를 각자 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기에도 지장을 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합당 여부 또는 합당하지 않을 경우 선거 연대 여부, 토지공개념에 대한 입장,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 여부 등에 대한 입장도 함께 전달해달라고 요구했다.
조 대표는 '합당 밀약설'에 대해 "어떠한 밀약도 없었고, 어떤 지분 논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10일 당 의원총회 이후 합당에 대한 정리된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조 대표의 제안에 대해 "10일 예정된 의총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 의견을 반영해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대한 입장을 정리·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정 대표와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고 화답하면서 조만간 양당 대표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혁신당과 합당 문제를 둘러싸고 민주당 내홍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합당에 따른 손익이 차기 여권 권력 구도와 얽혀 있어 내부 정쟁이 심화되는 데다 합당 추진 시점을 6·3 지방선거 뒤로 미루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혁신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이른바 '대외비 문건'의 존재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미 결론을 정해둔 것 아니냐고 하는 비당권파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기도 했다.
정 대표는 당내 의원들을 연이어 만나며 의견 수렴에 나섰다.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가져온 정 대표는 이날 저녁 '합당 반대론' 주축인 이언주·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 등과 '마라톤 최고위'를 열었다. 10일엔 의원총회, 12일엔 당 상임고문단 회동이 예정돼 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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