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도저히 못 견디겠더라”…‘최악의 한 주’ 비트코인, 도대체 왜 떨어진거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5일 7만달러선까지 무너지며 1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지난주 그 절반 수준까지 폭락하면서 최악의 한 주를 보냈지만, 폭락의 원인이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노보그라츠 등은 단순히 지난해 비트코인 상승세로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급락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은·AI로 눈길 돌린 투자자
파생상품 나와 희소성 낮아져
강달러 지지 워시 연준 내정도
![강남 빗썸 고객센터 앞 비트코인. [이충우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8/mk/20260208180302337msup.png)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트코인 전문가들도 이번 폭락의 원인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으며, 각기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리지캐피털 창업자는 WSJ에 “전문가 다섯 명에게 물어보면 다섯 가지 설명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제기하는 분석 중 한 가지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금, 은, 인공지능(AI)과 밈 주식 등 다른 투자처로 눈길을 돌렸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외에도 대담한 베팅이 가능한 투자처가 늘면서, 비트코인을 매도한 뒤 그 자금으로 다른 곳에 투자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비트코인의 큰 매력 중 하나는 공급량이 2100만개로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간 미 월가가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와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와 파생상품을 지속해서 내놓으면서 비트코인의 총량이 실제로 늘어나진 않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희소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으로 내정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원인으로 지목하는 의견도 있다.
워시 내정자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매파’이며 강달러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트코인과 금을 포함한 달러의 대체 자산이 일제히 하락했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노보그라츠 등은 단순히 지난해 비트코인 상승세로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급락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밖에도 가상화폐 관련 법안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
미 의회에서 발의된 이른바 ‘클래러티법’(CLARITY Act)이 현재 상원에서 계류돼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법안은 가상화폐를 ‘증권’과 ‘상품’ 등으로 분류해 규제 관할권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나눠 부여하는 방안이 골자로, 가상자산의 규제 불확실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집값 오르자 ‘국민평형’도 바뀌었다…84㎡보다 인기 높아진 59㎡ - 매일경제
- 삼성전자, 설 연휴 후 세계 최초 HBM4 양산...속도·용량 모두 최고 - 매일경제
- “사장님, 급매물 나왔어요”…서울 강남4구서 아파트 매물 증가 - 매일경제
- ‘아프지 않고 사는 나이’ 도로 60대로…강남3구는 73세까지 건강 - 매일경제
- 국세청장 “부자 탈한국 연2400명? 실제로는…” 대한상의에 공개반박 - 매일경제
- “아파트도 아닌데 100명도 넘게 몰렸다”…대출 규제 틈타 경매시장 ‘활활’ - 매일경제
- 삼전·SK하닉 호실적·성과급 지급에…4년만에 ‘세수 펑크’ 끝날까 - 매일경제
- “지금의 변동은 일시적, 5천피 다음은 7천피!”…증권가, 코스피 눈높이 또 올렸다 - 매일경제
- 식당인 줄 알고 장례식장 들어간 여행객… 전 세계 감동한 사연 - 매일경제
- “계획대로 이겨야 한다”…류지현호, 2026 WBC서 1차전 징크스 끊어낼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