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쿠팡 편들기?…“이재명 정부, 과도하게 정치적 드잡이”

송경화 기자 2026. 2. 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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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가 쿠팡에 대해 과도한 정치적 드잡이를 하고 있다"며 "쿠팡을 향한 과도한 여론몰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면서 그 원인 중 하나로 "정부의 쿠팡 공격"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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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향한 과도한 여론몰이 중단해야 한다” 주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가 쿠팡에 대해 과도한 정치적 드잡이를 하고 있다”며 “쿠팡을 향한 과도한 여론몰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면서 그 원인 중 하나로 “정부의 쿠팡 공격”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쿠팡 공격’으로 인해 “쿠팡 노조의 민노총 탈퇴, 새벽 배송 금지, 쿠팡 퇴직금 사건을 빌미로 한 엄희준 대장동 사건 수사 검사에 대한 압박 등”이 이어졌다면서 “(쿠팡을 향한) 합당한 법 집행과 공정한 규제만 남기고, 정치적 보복과 과도한 여론몰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고객 3천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함께, 노동자 장덕준씨 사망, 불법 파견과 블랙리스트 작성, 부당 내부거래 등으로 국내에서 전방위적인 수사·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달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질의를 하고 미국의 쿠팡 투자사들은 반발 중인데, 나 의원이 미국 쪽의 일방적인 쿠팡 옹호 기류에 편승한 셈이다.

나 의원은 정부의 “종교 탄압”도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 구속 수사에 사실상 교회 폐쇄(를 가능하게 하는) 민법 개정까지 추진, 통일교·신천지 종교몰이에 ‘기승전 기독교 탄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종교 탄압을 즉시 중단하고 기독교를 향한 편향적 탄압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목사 구속을 종교 탄압이라고 보는 한국, 미국의 극우 세력과 같은 의견을 낸 것이다. ‘윤 어게인’과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끈 손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됐다가 지난달 30일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상태다.

나 의원은 또 정부가 “중국과 과도하게 밀착”해 문제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한밤중에 에스엔에스(SNS) 정치를 할 시간이 있다면, 국익을 위한 신뢰 회복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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