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39분이면 충분해… 안세영, 한국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우승 이끌었다

이정철 기자 2026. 2. 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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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여제' 안세영의 라켓은 날카로웠다.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0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본선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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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셔틀콕여제' 안세영의 라켓은 날카로웠다.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0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안세영. ⓒ연합뉴스

이로써 한국은 2016년 대회 창설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본선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를 5-0, 대만을 4-1로 완파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0,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절대적인 '에이스' 안세영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과감한 전략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첫 경기부터 안세영을 내세웠다. 안세영은 한첸시를 39분 만에 정리하며 기선제압을 했다. 특히 1세트에서는 21-7로 이기며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흐름을 잡은 한국은 여자복식에서 백하나-김혜정 조를 내세웠다. 백하나-김혜정 조는 지아이판-장슈센 조와 1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위기 상황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4-22로 승리했다.

안세영. ⓒ연합뉴스

상대의 기세를 꺾은 백하나-김혜정 조는 2세트를 두 명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중국의 지아이판-장슈센 조를 21-8로 제압하며 2번째 게임 승부를 결정지었다.

궁지에 몰린 중국은 3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127위 쉬원징을 투입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17위 김가은이 나선 상황. 압도적인 전력으로 인해 손쉬운 승부가 예상됐다. 그런데 쉬원징은 1세트 과감한 스매시 공격으로 김가은을 21-19로 꺾었다.

하지만 이변은 더 이상 없었다. 2세트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은 김가은은 2세트를 21-10, 3세트를 21-17로 승리하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전날 준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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