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준 아냐” 손흥민 넘은 18살,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여름에 이야기해볼 것”

박진우 기자 2026. 2. 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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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루카 부슈코비치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직접 답했다.

유럽 최대 초신성 센터백으로 발돋움한 부슈코비치. 2007년생 크로아티아 국적의 부슈코비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 정식 합류했다. 193cm에 육박하는 제공권에 발밑 능력, 득점까지 갖춘 ‘완성형 센터백’으로 평가 받았다.

다만 토트넘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팀인 함부르크로 한 시즌 임대를 보냈다. 물론 잠재력은 뛰어났지만, 부슈코비치가 지금처럼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18살의 나이에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각종 기록이 증명한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지난해 9월, 10월 이달의 루키상을 부슈코비치에게 수여했다. 아울러 1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오른 상황이다. 부슈코비치는 지금까지 공식전 19경기 4골을 기록했다. 함부르크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4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였다. 기존 기록은 손흥민(19세 36일)이 보유하고 있었는데, 부슈코비치는 18세 341일의 나이로 4골을 기록했다.

‘독일 명문’ 뮌헨 이적설까지 휩싸였다. 물론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엄청난 재능에 여러 구단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우리에게는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같은 훌륭한 센터백이 있고,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있다. 부슈코비치는 훌륭한 선수지만, 좋은 선수들을 모두 데려올 수는 없다. 우선 내부 문제(계약 연장)를 해결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내부 문제는 우파메카노의 계약 연장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는데 연봉에서 의견 차이가 있어 협상이 지체됐다. 다만 현재 합의가 이뤄졌고, 조만간 계약 연장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부슈코비치가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다.

부슈코비치에게도 같은 질문이 들어왔다. 뮌헨 이적설과 관련한 질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건 나도 들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건 여름에 가서 이야기해볼 것 같다. 나는 2030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으니 말이다. 월드컵이 끝난 뒤,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보면 될 것 같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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