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아래로 슥…방콕서 복면 강도 5억 귀금속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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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한 쇼핑몰 금은방에서 강도가 5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태국 PBS 방송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태국 방콕의 한 쇼핑몰 금은방에 강도가 들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핑몰 영업이 끝나 직원들이 매장을 정리하는 사이 범인은 셔터 문 아래를 통해 매장으로 침입했다.
강도는 귀금속이 담긴 가방을 들고 다시 셔터 아래로 빠져나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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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PBS 방송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태국 방콕의 한 쇼핑몰 금은방에 강도가 들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핑몰 영업이 끝나 직원들이 매장을 정리하는 사이 범인은 셔터 문 아래를 통해 매장으로 침입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범인은 모자와 마스크, 장갑을 착용한 채로 바닥을 미끄러지듯 매장으로 들어왔다.
범인은 범행 당시 직원을 위협하는 동시에 가방을 내밀며 “빨리 가져와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전부 담으라“며 ”서둘러 가방에 넣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는 귀금속이 담긴 가방을 들고 다시 셔터 아래로 빠져나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직원들은 도난 경보를 작동시켰으나 범인은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범인이 순금 약 2.271kg(약 5억2500만 원)과 현금 17만 바트(약 790만 원)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며 “체포영장 청구를 위해 증거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방콕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체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태국 경찰은 최근 금값 상승으로 금은방 강도가 증가할 우려에 따라 순찰을 강화했다. 또한 동종 범죄 전과자 등을 중심으로 동향을 파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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