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정원오,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

윤상호 2026. 2. 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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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정원오(사진)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북콘서트 '매우 만족, 정원오입니다'에서 서울시장 출마 관련 "채비를 마쳤다.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내에선 3선 연임제가 걸리는 시점에서 정 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할 거라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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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채현일 등 정원오 북콘서트 참석
구청장 사퇴 뒤 출마 선언 한번 더 할 예정
李대통령 언급에 서울시장 다크호스 급부상
서영교·박홍근·박주민·전현희·김영배와 경쟁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2026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 9904sul@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정원오(사진)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구청장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 구청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북콘서트 '매우 만족, 정원오입니다'에서 서울시장 출마 관련 "채비를 마쳤다.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이 꼭 필요하다"며 "시민들은 내 일상 생활을 얼마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해줄 건지,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삶을 응원해주는 서울시를 바라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향후 발표할 공약 관련)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시민의 일상을 뒷받침하는 서울,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서울,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서울의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팀 정원오'와 함께 멋지고 행복하고 편안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회를 맡고 이해식·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 했다.

정 구청장은 서울 지역 유일한 3선 구청장으로 2014년부터 재임 중이다. 당내에선 3선 연임제가 걸리는 시점에서 정 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할 거라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그는 설 연휴 뒤 구청장직을 사퇴한 뒤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번 더 할 예정이다. 공직자 사퇴 시한은 지방선거 90일 전인 다음달 5일까지다.

정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에 단숨에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원내 세력이 전무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 의원과 채 의원 등이 합류하면서 조직이 점차 커지고 있다.

민주당 최종 후보로 발돋움하려면 원내외 유력 주자들을 차례로 꺾어야 한다. 여권 내에선 서영교·박홍근(4선), 박주민·전현희(3선), 김영배(재선) 의원 등 현직 의원들이 출마를 선언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 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요구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고 행정 요구에 의해 시작한 사업이 많다"며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의 대립각을 세우면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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