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고 싶어요" 제주공항 1만 명 고립... 21cm 폭설에 활주로 마비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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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에 내린 폭설로 제주 육상 교통이 대거 통제되고 제주공항 운영도 한때 중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낮부터 8일 낮 12시까지 한라산 어리목에 21.5㎝, 사제비 18.7㎝, 삼각봉 15.2㎝ 등 산지에 많은 눈이 쌓였고, 중산간과 해안 지역에도 최대 10.8㎝, 7.4㎝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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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에 항공편 163편 결항
제주도 체류객 지원 위해 담요·매트리스 긴급 비축
한라산 탐방로 전면 통제에 해상 여객선 운항 중단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낮부터 8일 낮 12시까지 한라산 어리목에 21.5㎝, 사제비 18.7㎝, 삼각봉 15.2㎝ 등 산지에 많은 눈이 쌓였고, 중산간과 해안 지역에도 최대 10.8㎝, 7.4㎝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산지에는 대설경보, 그 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한라산 남벽 등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24m의 강풍이 불었다.
8일 새벽부터 내린 눈과 강풍으로 제주국제공항은 오전 11시까지 활주로 운영이 중단됐다. 이날 출발 226편, 도착 235편 등 총 461편의 항공편 중 163편이 결항되고 5편이 회항했으며, 제주 출발편 결항 승객은 1만1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공항 측은 제설작업을 했으나 눈보라가 계속돼 운항 재개 후에도 결항과 지연이 이어졌다. 출발장에는 결항 승객들이 대기했으며 운항 재개 후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제주도는 심야 체류객 발생에 대비해 '제주국제공항 체객지원 주의 단계 경보'를 발효했다. 제주도는 각 기관과 협력해 결항 및 지연 항공편 예매자에게 사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체류객 지원을 위해 제주공항에는 담요 2700장, 매트리스 1500장, 삼다수 1000병이, 도청에도 담요와 매트리스가 비축돼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기상 악화로 발이 묶인 여객들의 불안이 클 것"이라며 "결항 항공기 운항 정보와 기상 상황을 수시로 안내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간 도로는 대부분 통제됐다. 1100도로, 516도로, 비자림로, 명림로 등 주요 도로에서 모든 차량 운행이 금지됐고, 다른 도로들도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시 삼도2동에서는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와 낙상 등 총 23건의 사고가 있었으며, 제주시 일대 5287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해상에서는 풍랑특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한라산 7개 탐방로와 둘레길도 모두 통제됐다. 제주도는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대설·한파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예방에 나섰다.
기상청은 제주도 동부를 제외한 해안 지역에서 오후부터 눈이 약해지겠으나 산지와 중산간, 동부 해안에는 시간당 1㎝, 일부 지역 최대 3㎝의 눈이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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