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메달? 지루해서 못 보겠네"... NBC 해설위원,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입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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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ng(지루하다)... Really boring(진짜 지루하네)."
일본 스노보드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며 환호하던 그 순간, 전 세계로 송출되던 미국 주관 방송사 NBC의 오디오에는 찬물을 끼얹는 한마디가 흘러나왔다.
그의 적나라한 '노잼(No Jam) 평가'는 여과 없이 전파를 탔고, 일본의 금메달 소식보다 "해설자가 지루하다고 욕했다"는 가십이 더 빠르게 SNS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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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Boring(지루하다)... Really boring(진짜 지루하네)."
일본 스노보드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며 환호하던 그 순간, 전 세계로 송출되던 미국 주관 방송사 NBC의 오디오에는 찬물을 끼얹는 한마디가 흘러나왔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빅에어 결승전. 일본의 기무라 기라와 기마타 료마가 나란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점령한 '일본의 날'이었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속마음을 그대로 내뱉은 NBC 해설위원 토드 리처드였다.
야후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위원은 경기 직후 중계 화면이 전환되는 찰나에 "지루했다. 예선이 훨씬 더 재미있었다"고 투덜거렸다.
이날 경기는 일본의 독무대였다. 기무라 기라(179.5점)가 압도적인 기술로 금메달을, 기마타 료마(171.5점)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하지만 '전문가'의 눈에는 이들의 금메달 결정전이 그저 '수면제'였던 모양이다.
그의 적나라한 '노잼(No Jam) 평가'는 여과 없이 전파를 탔고, 일본의 금메달 소식보다 "해설자가 지루하다고 욕했다"는 가십이 더 빠르게 SNS를 강타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역사적인 금메달 순간에 '전 세계 공인 노잼' 도장을 찍힌 셈이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리처드 위원은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그 해명이 더 가관이다.
그는 SNS를 통해 "선수들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면서도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다 넘어지고(우승 후보 쑤이밍 등), 죄다 똑같은 기술만 반복해서 지루했던 건 사실"이라며 자신의 발언을 굽히지 않았다.
"내 말이 비난으로 들렸다면 사과하겠지만, 예선전이 더 창의적이었다"는 그의 '소신 발언'에, 금메달을 딴 일본 선수들의 표정만 머쓱하게 됐다.
결국 일본의 '금빛 축제'는 미국 해설자의 "지루하다"는 한마디에 희화화되며, 이번 대회 최고의 '해프닝'으로 남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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